'만 39세' 추신수, 최고령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

조은혜 2021. 10. 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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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추신수가 KBO 무대를 밟은 첫 해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지난 1일 창원 NC전에서 20번째 도루를 달성, 이날 경기 전까지 19홈런을 기록하고 있던 추신수는 SSG가 3-0으로 앞서있던  4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 LG 선발 이민호의 초구 142km/h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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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 추신수가 KBO 무대를 밟은 첫 해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추신수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타자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일 창원 NC전에서 20번째 도루를 달성, 이날 경기 전까지 19홈런을 기록하고 있던 추신수는 SSG가 3-0으로 앞서있던  4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 LG 선발 이민호의 초구 142km/h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20-20을 달성했다. KBO 역대 54호 20-20 기록. 

또한 추신수의 20-20 기록은 최고령 20도루에 이은 최고령 20홈런-20도루 기록이다. 이날 만 39세 2개월 22일의 나이로 20-20 클럽에 가입, 종전 최고령 기록인 2007년 10월 5일 사직 롯데전에서 달성한 양준혁의 만 38세 4개월 9일의 기록을 넘어섰다.

39세 이상 20홈런을 기록한 타자 자체가 많지 않다. 훌리오 프랑코, 펠릭스 호세, 이승엽과 이호준 이후 추신수가 다섯 번째. SSG 소속으로는 2012년과 2013년 최정 이후 처음이다. 최정이 2013년 8월 25일 20-20을 달성한 후 8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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