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가을장마? 꿉꿉한 날씨에 주의해야 할 질환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2021. 10. 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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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늦더위와 함께 가을장마가 '또' 찾아왔다.

가을장마는 대개 8월 말부터 9월 말 사이 늦여름에 내리는 비를 말한다.

비가 연이어 올 때는 습도가 급격하게 높아지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이때는 비타민B군을 충분히 섭취하면 피부 보호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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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서늘해진 가을에도 식중독에 걸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때아닌 늦더위와 함께 가을장마가 '또' 찾아왔다. 가을장마는 대개 8월 말부터 9월 말 사이 늦여름에 내리는 비를 말한다. 올해는 늦더위가 길어지면서 가을장마도 늦어졌다. 습도가 높고, 일교차가 큰 날씨엔 여러 가지 사소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건강 관리에 신경 쓰는 게 좋다.

비가 연이어 올 때는 습도가 급격하게 높아지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가을엔 일교차까지 커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이런 세균에 감염돼 감기에 걸리기 쉽다. 감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의 온도조절 능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실내외 온도 차가 5도를 넘지 않도록 하고 자주 환기해준다. 외출할 땐 반드시 외투를 챙겨나가고 잘 땐 긴소매를 입어 새벽에 체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또한 습한 환경에서는 피부의 피지와 유분이 과다하게 분비돼 피부에 뾰루지가 생기기 쉽다. 이때는 비타민B군을 충분히 섭취하면 피부 보호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B군은 체내 다양한 대사 활동에 관여하고 피부세포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비타민 B6는 면역 기관을 담당하는 내분비선인 흉선을 자극해 면역력 강화를 돕는다. 비타민B군은 시금치·브로콜리 등 녹색 채소와 곡류·육류의 내장 등에 많이 들었다.

장마가 지속되면 식중독도 흔하다. 특히 가을엔 날씨가 선선해졌다고 방심하다가 탈이 나곤 한다. 한낮 높은 낮 기온에 방치되면서 생긴 세균은 저녁에도 높은 습도가 지속되면 빠른 속도로 번식할 수 있다. 따라서 날이 서늘해진 것 같아도 실온에 음식을 보관하지 말고, 모든 음식은 충분히 가열해 먹어야 한다. 냉장고에 있는 음식도 과신하지 말고 변질되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실외에 된장, 고추장, 김치 등을 항아리 보관하고 있다면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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