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IS] 우즈, 전곡 작사·작곡 "글로벌한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싶어"
우즈(WOODZ, 조승연)가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한껏 녹여낸 앨범으로 돌아왔다.
5일 우즈가 세 번째 미니 앨범 'ONLY LOVERS LEFT (온리 러버스 레프트)'의 발매를 알리는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사랑이란 감정을 우즈만의 감성으로 노래한 앨범으로, 사랑의 시작부터 이별까지 가는 기승전결의 순간을 다채롭게 앨범에 담았다.
신보 안에 수록된 여섯 곡 모두 우즈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이에 대해 우즈는 "글로벌한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세 곡은 영어로, 나머지 세 곡은 한국어로 만들었다. 언젠간 글로벌한 아티스트로 떠오르면 좋겠다. 기회가 된다면 해외 투어도 꼭 해보고 싶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이번 앨범을 전체적으로 관통하는 주제는 '사랑'이다. 사랑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을 우즈만의 감성으로 표현했는데, 이에 대해 그는 "사랑을 처음 시작하고, 확인하고, 나중에는 배신감도 느끼고. 그다음 이별하고, 혼자 남겨져 외로워하고.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그런 감정들을 여러 곡으로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사랑하는 자만이 옆에 남았다'라는 뜻의 앨범명에 대해서는 "끝나지 않는 도로, 꺼져가는 불빛, 오직 사랑하는 사람만이 목적지를 비추는 불빛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앨범 이름이 담고 있는 의미처럼 내가 사랑에 대해 느끼는 진솔한 감정을 팬분들도 느껴줬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타이틀곡 'WAITING'(웨이팅)의 무대도 처음 공개됐다. '웨이팅'은 끝나버린 사랑의 마지막 장면을 그린 곡으로, 꺼져가는 불빛 속에서 다시 목적지를 비추는 남겨진 이의 슬픔을 그루브한 리듬으로 표현했다. 우즈는 "더 이상 접점이 없는 관계에서 느끼는 아픔을 애절하게 표현한 곡"이라며 "일방적인 사랑이 돼버려 기다려야 하는 사람의 외침이다"라고 말했다.
더블 타이틀곡 'Kiss of fire'는 뜨겁게 타오르는 사랑의 순간을 불에 비유한 곡이다. 깊어진 감정을 따라 후반부로 갈수록 묵직하게 들려오는 스트링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데뷔 때부터 자신의 곡을 직접 만들어 온 우즈는 일상 속 모든 사물이 영감의 원천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난 사실 작업할 때 예민한 편이다. 매 순간 영감을 느끼는데, 산책하다가 좋은 비유를 발견하기도 하고, 밥을 먹다가도 영감을 받기도 한다. 모든 사물이 내 영감의 매개체, 원천이 된다"라고 밝혀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우즈는 팬들에게 가지는 각별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매번 앨범을 낼 때마다 팬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변신하려고 노력한다. 개인적으로 내 안에는 무한대의 모습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도 팬들을 기쁘게 하고 싶다.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음원은 5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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