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초반 결산 : '고효율 축구'는 여기까지, 이강인과 구보 활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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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가 안정적인 순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강인, 구보 다케후사를 필두로 한 젊은 공격 자원들의 분발이 필요하다.
경기당 한 골도 넣지 못한 공격진이 조금 더 힘을 내야 한다.
마요르카는 새 시즌을 준비하며 20대 초반 공격 자원들을 대거 수혈했는데, 33세 베테랑 공격형 미드필더 다니 로드리게스를 제외하면 현재까지 주전 자리는 이 어린 선수들이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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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마요르카가 안정적인 순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강인, 구보 다케후사를 필두로 한 젊은 공격 자원들의 분발이 필요하다.
마요르카는 승점 11점으로 스페인 라리가 12위에 올라있다. 강등권인 18위 레반테(승점 4)와 7점 차다. 승격팀임을 감안한다면 순항 중이다. 경기력과 별개로 어떻게든 결과물을 만들어낸 덕분에 거둔 성과다. 7라운드까지 지난 시즌 하위권이었던 데포르티보알라베스, 레반테와 승격 동기 에스파뇰에 1-0 신승을 거뒀다. 전력 상 한 수 위인 레알베티스, 비야레알을 홈으로 불러들인 경기는 0-0으로 마무리하면서 승점 1점을 따냈다.
아쉬웠던 경기는 후반 43분 결승골을 내줬던 오사수나전 2-3 패배 정도다. 나머지 패배는 버거운 레알마드리드, 애슬레틱빌바오 원정 완패였다. 각각 1-6, 0-2로 패했다. 잡을 경기 잡고, 내줄 경기 내주며 효율적으로 시즌 초반을 보냈다고 볼 수 있다. 8경기 7골을 넣고 12골을 내주면서 3승 2무 2패를 거뒀다. 골득실이 적자인 팀 중 3승 이상 거둔 팀은 마요르카가 유일하다.
그러나 장기 레이스를 '효율 축구'로 포장된 경기력으로 버틸 수는 없는 노릇이다. 순위에 걸맞은 전력으로 팀을 끌어올리지 못하면 추락이 불가피하다. 특히 분발이 해야 하는 건 공격진이다. 수비진은 시즌 초반 센터백이 연이어 부상을 당해 풀백 자원인 브라이언 올리반이 자리를 메우는 상황에도 레알전 6실점을 제외하면 7경기 6실점으로 제 몫을 하고 있다. 경기당 한 골도 넣지 못한 공격진이 조금 더 힘을 내야 한다.
젊은 피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마요르카는 새 시즌을 준비하며 20대 초반 공격 자원들을 대거 수혈했는데, 33세 베테랑 공격형 미드필더 다니 로드리게스를 제외하면 현재까지 주전 자리는 이 어린 선수들이 차지하고 있다. 최전방에는 비야레알에서 임대한 21세 공격수 페르 니뇨가 자주 출장 중이고, 샬케04에서 온 20세 장신 미국인 공격수 매튜 호피도 점차 교체로 얼굴을 비치고 있다.
한일 최고 유망주 이강인과 구보도 올여름 팀에 합류해 주축 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들이다. 이미 마요르카 임대 경험이 있는 구보는 무릎 부상 이전까지 핵심 선수로 투입됐고, 이강인도 계속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신입생은 아니지만 7경기 중 6경기에 출장 중인 윙어 조르디 음불라도 22세에 불과한 선수다.
감독이 꾸준히 출전 기회를 부여하고 있음에도 어린 공격진들의 활약은 미진하다. 7경기 3골을 넣는 데 그쳤다. 니뇨가 2골, 이강인이 1골을 넣었다. 그 중 서로 호흡을 맞춘 골은 호피가 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의 골뿐이다.
젊은 공격수들이 조금 더 빠르게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여유가 많지 않다. 당장 10월부터 팀이 크게 흔들릴 위험성이 있다. 마요르카는 A매치 이후 레알소시에다드(현재 3위), 발렌시아(8위), 세비야(4위)를 연달아 만난다. 소시에다드, 발렌시아전은 원정 경기다. '효율 축구' 추세라면 내줄 경기에 가까운 경기들이어서 저항 없이 3연패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 공격진에서 변수를 만들어줘야 한다.
사진= 마요르카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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