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자연인 매력 오롯이 담아낸 이모티콘 공개

MBN이 간판 예능 ‘나는 자연인이다’의 출연진 모습이 담긴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9월 28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자연인 이모티콘은 ‘나는 자연인이다’ 방송에서 인기를 끌었던 장면들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프로그램 MC 윤택과 이승윤의 표정을 활용해 만든 총 24종 이모티콘으로 구성됐다.

MBN 간판 예능 ‘나는 자연인이다’가 출연진의 매력을 담아낸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선보인다. <MBN 제공>

▶윤택·이승윤 모습 담긴

이모티콘 24종 인기

과거 방송에서 화제가 됐던 장면들이 이모티콘으로 재탄생했다. 대표적인 예가 방송 2회 만에 나온 이승윤의 ‘눈빛 장면’이다. 당시 방송 촬영 중인 이승윤은 자연인이 상한 생선 머리를 넣은 카레와 고라니 생간을 주자 자연인을 화난 눈빛으로 노려봤다. 분노가 가득 찬 모습이 전파를 타며 대박이 났다.

이승윤이 카메라를 노려보는 장면은 SNS상에서 ‘눈빛 짤’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입소문을 타며 ‘나는 자연인이다’는 MBN을 대표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자연인’ 이모티콘 가격은 300초코(카카오톡에서 쓰이는 재화)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3750원. 카카오톡 내 이모티콘 탭에 접속하면 구매할 수 있다. 이후 채팅방에서 이모티콘을 다운로드한 뒤 쓰면 된다.

MBN 관계자는 “현대인의 힐링 지침서로 통하는 ‘나는 자연인이다’가 사랑하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자연인의 매력을 오롯이 담아낸 이모티콘 24종을 선보였다”고 말하며 “온라인상에서 ‘자연인’의 명장면들이 밈으로 재미있게 소비되고 있는 만큼 이모티콘도 즐겁게 사용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8월 처음 방송한 MBN ‘나는 자연인이다’는 자연으로 회귀하고 싶어 하는 현대인들의 로망을 진솔하게 풀어내며 인기 힐링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한 방송인들의 “자연인이 되고 싶다”는 깨알 홍보가 더해져 인기를 더하고 있다.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종합편성 채널 최초로 ‘이달의 PD상’을 수상한 데 이어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순위에서도 다큐멘터리로는 지상파와 비지상파 통틀어 첫 1위에 올랐다. 힐링 교양 일인자로 수요일 밤을 굳건하게 지키는 중이다. 또 ‘광고주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상’의 시사교양 부문에 선정되며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내놓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N 힐링 예능 ‘나는 자연인이다’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한다.

[반진욱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128호 (2021.10.06~2021.10.12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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