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울산 다큐 '푸른 파도', 프로스포츠 첫 OTT 서비스
박린 2021. 10. 5. 15:53
프로축구 울산 현대 다큐멘터리 ‘푸른 파도’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왓챠에 공개된다.
울산은 5일 “2021시즌 다큐멘터리 ‘푸른 파도’의 확장판이 OTT 플랫폼 왓챠에서 8일부터 게재된다.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영상물이 OTT 서브스에 공개된 건 처음”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울산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푸른 파도’는 선수단의 일거수일투족뿐만 아니라 라커룸까지 과감하게 공개해 축구 팬과 관계자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이적 이야기와 라이벌전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모습도 가감 없이 영상에 담았다.
본편과 관련 콘텐트까지 총 5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울산은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가장 팬 친화적인 마케팅을 선보인 구단에 수여하는 ‘팬 프렌들리상’을 2회 연속 수상했다.
울산 주장 이청용은 “우리의 이야기가 더 널리 퍼질 수 있어서 기쁘다. 코로나19로 인해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할 기회가 없어 아쉬웠지만, 다큐멘터리로 우리의 이야기를 생생히 전해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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