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민간 항공업계, 정부에 무이자 대출지원 요청 [KVINA]

대니얼 오 2021. 10. 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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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항공사들이 정부를 향해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과 동일한 방식의 무이자 대출 지원'을 요청했다.

베트남항공사업자협회(VABA) 회원사들은 최근 회의를 갖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항공사들은 매출이 없는 상황에서도 고비용의 유지 및 관리비용을 감당하고 있지만 이젠 한계"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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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대니얼 오 기자]

베트남 항공사들이 정부를 향해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과 동일한 방식의 무이자 대출 지원'을 요청했다.

베트남항공사업자협회(VABA) 회원사들은 최근 회의를 갖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항공사들은 매출이 없는 상황에서도 고비용의 유지 및 관리비용을 감당하고 있지만 이젠 한계"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VABA 사무총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정부의 코로나 방역의 여파로 항공사들은 수익 감소로 인한 경영 압박을 받고 있다"며 "항공시장을 회복하려면 항공사들은 여전히 고액의 장비와 인력 유지비용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 방식은 베트남항공에 제공한 것과 같거나 더 강력한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회원사들도 "현재의 위기상황 타개와 조속한 항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정부는 항공사들의 요구에 답해야 한다"며 사무총장의 말을 지지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베트남 국회는 베트남항공에 대한 총 12조동(VND) 미화로 약 5억3000만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방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베트남항공은 지난 7월 시중 3개 은행들과 총 4조동(VND) 미화 약 1억8000만달러 규모의 재융자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달 총 8조동(VND) 미화 3억5000만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지난해부터 꾸준히 시장에서 돌던 '베트남항공 파산설'은 당분간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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