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입성" 인증샷 올린 오징어게임 한미녀 알고보니

오원석 2021. 10. 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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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령씨가 5일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청와대 입성'이라는 글과 함께 올린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한미녀 역할로 출연한 배우 김주령씨가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청와대 사진'을 올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오전 인스타그램에 붉은색 계단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청와대 입성'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사진을 올렸다. 중앙일보 확인 결과 김씨가 사진을 찍은 배경은 경남 합천에 있는 청와대 모양의 세트장으로, 실제 청와대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김씨는 JTBC 드라마 '공작도시'에서 대한민국 정·재계를 뒤흔드는 성진문화재단의 이사장(서한숙, 배우 김미숙)의 비서 고선미 역할로 출연 중이다. 이날 김씨는 '공작도시' 촬영 차 합천의 청와대 세트장을 방문했다.

김씨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한미녀 역으로 출연해 열연했다. 극에서 악착같은 생명력을 발휘하는 한미녀의 대사인 '나 한미녀야~'도 김씨와 함께 유행어 반열에 올랐다. '오징어게임'은 상금 456억원을 두고 게임 참가자들이 죽음의 게임을 벌이는 내용으로 지난달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처음 공개된 이후 전 세계 80여개 국에서 인기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드라마 성공 뒤 김씨의 소셜미디어 팔로워 숫자는 140만명을 넘어서는 등 출연진들도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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