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발생' WK리그, 순연일정 잡기 '산 넘어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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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막바지에 다다른 한화생명 2021 WK리그가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일정 편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WK리그는 2일 20라운드를 치르고, 5일 정규리그 최종전인 21라운드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정규리그 순위가 정해지지 않아 리그 2, 3위가 맞붙는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승리 팀과 1위가 격돌하는 챔피언 결정전 일정도 밀렸다.
그런데 10월 대표팀 경기가 있어 일정 재편성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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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시즌 막바지에 다다른 한화생명 2021 WK리그가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일정 편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WK리그는 2일 20라운드를 치르고, 5일 정규리그 최종전인 21라운드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20라운드를 앞두고 지난달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전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원정을 다녀온 국가대표 장슬기, 임선주(이상 인천현대제철)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백신 접종을 완료해 격리 면제 대상자인 두 선수는 귀국 직후 시행한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귀가했으나 입국 7일차에 진행한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팀 내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현대제철의 20라운드 화천KSPO전, 21라운드 경주한수원전이 연기됐다.
정규리그 우승 팀 확정도 미뤄지게 됐다. 현재 리그 1위인 인천현대제철(승점 49)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채 2위 경주한수원(승점 48)에 승점 1점 앞서있다. 인천현대제철이 두 경기 중 한 경기만 승리하면 정규리그 9연패를 이뤄낼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지만 아직 최종전 상대인 경주한수원이 뒤집을 가능성도 남아있다. 정규리그 순위가 정해지지 않아 리그 2, 3위가 맞붙는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승리 팀과 1위가 격돌하는 챔피언 결정전 일정도 밀렸다.
그런데 10월 대표팀 경기가 있어 일정 재편성이 쉽지 않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22일, 27일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위인 세계 최강 미국 대표팀과 원정 2연전을 치른다. 역학 조사와 격리가 끝나면 경기를 소화할 틈도 없이 대표 선수들이 미국으로 떠나야 한다. 그렇다고 우승 팀을 가리는 중요한 경기를 각 팀의 핵심 선수들 없이 치를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인천현대제철과 경주한수원은 지난달 대표팀에 최다 인원 1, 2위인 7명, 5명을 배출한 바 있다.
결국 대표팀이 미국에서 돌아와 1, 2차 PCR 검사까지 마친 후에야 순연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인데, 11월에도 대표팀 경기가 예정돼 있어 일정이 빠듯하다. 인천현대제철의 경우 약 2주 동안 최대 4경기를 치러야 할 수도 있다. 미국 원정 이후 또다시 확진자가 나온다면 상황은 더 복잡해진다.
WK리그 관계자는 "대한축구협회(KFA)와 각 구단들의 입장이 있어 일정 조율이 만만치 않다. 계약 문제나 드래프트 일정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경기를 마냥 미룰 수도 없다"며 편성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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