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가 살려낸 에이브러햄, 英 '케인 경쟁자'로 재발탁

김정용 기자 2021. 10. 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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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미 에이브러햄이 AS로마에서 주제 무리뉴 감독과 함께 탄 상승세를 잉글랜드 대표 발탁으로 이어갔다.

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대표팀은 공격수 에이브러햄, 수비수 벤 칠웰을 추가 발탁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대표팀과 멀어져 있던 에이브러햄이 11개월 만에 돌아왔다.

에이브러햄은 첼시에서 후보 신세로 전락하자 지난여름 로마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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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 에이브러햄과 주제 모리뉴 감독(왼쪽부터, AS로마). AS로마 공식 소셜미디어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태미 에이브러햄이 AS로마에서 주제 무리뉴 감독과 함께 탄 상승세를 잉글랜드 대표 발탁으로 이어갔다.


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대표팀은 공격수 에이브러햄, 수비수 벤 칠웰을 추가 발탁했다. 잉글랜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을 위해 소집됐다. 10일 안도라 원정, 13일 헝가리와 홈 경기를 갖게 된다. 현재 5승 1무로 I조 1위다.


기존 공격진 마커스 래시퍼드, 메이슨 그린우드, 도미닉 칼버트르윈, 대니 잉스 등이 일제히 빠졌다.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에이브러햄과 함께 올리 왓킨스, 제시 린가드 등이 선발됐다. 기존 핵심 공격자원인 해리 케인, 라힘 스털링, 부카요 사카, 제이든 산초, 잭 그릴리시와 호흡을 맞출 멤버들이다.


지난해 11월 이후 대표팀과 멀어져 있던 에이브러햄이 11개월 만에 돌아왔다. 최근 경기력을 보면 선발할 수밖에 없었다. 에이브러햄은 첼시에서 후보 신세로 전락하자 지난여름 로마로 이적했다. 무리뉴 감독 아래서 꾸준히 주전으로 뛰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 2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2골을 기록했다. 득점은 많지 않지만 유독 골대를 맞히는 슛이 잦았기 때문에 불운에서 벗어난다면 득점력이 더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로마 동료들과 시너지를 내며 경기력 면에서도 호평받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현재까지 로마를 성공적으로 지휘하는 중이다. 5승 2무로 4위에 올라 있다. 스트라이커와 윙어들은 득점뿐 아니라 상대를 교란하는 플레이에 큰 비중을 두고, 미드필더 로렌초 펠레그리니(4골 1도움)와 조르당 베레투(4골 2도움)가 오히려 팀내 최다골을 기록 중이다.


첼시에서 세리에A로 떠나 부활한 젊은 선수로는 피카요 토모리에 이어 두 번째다. 토모리는 에이브러햄과 마찬가지로 한때 첼시 유망주 프로젝트의 중심이었으나 후보 신세로 전락하자 올해 1월 AC밀란 임대 후 완전이적했다. 최근 밀란의 주전 수비수로서 세리에A 2위 질주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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