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모병원 정인철 교수팀, 대한산부인과학회 최우수 포스터상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1. 10. 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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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 정인철 교수팀(대전성모병원 강희진 교수, 은평성모병원 박정현 전공의)이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07차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일반부인과학부분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정인철 교수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자궁내막증 및 난임에서 면역 변화 평가를 위한 새로운 동물 모델 고안'을 주제로 한 연구 논문을 발표해 학회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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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 정인철 교수(왼쪽), 강희진 교수/사진=대전성모병원 제공

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 정인철 교수팀(대전성모병원 강희진 교수, 은평성모병원 박정현 전공의)이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07차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일반부인과학부분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정인철 교수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자궁내막증 및 난임에서 면역 변화 평가를 위한 새로운 동물 모델 고안’을 주제로 한 연구 논문을 발표해 학회의 주목을 받았다.
정 교수팀은 자궁내막증과 난임의 원인으로 최근 부각되고 있는 자궁자연살해세포의 변화에 대한 연구를 위해 새로운 연구방법을 고안했다.
기존 자궁내막증 연구에 사용되는 동물실험은 다른 개체의 자궁 내막을 채취해 복막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사람에서와는 다른 면역반응을 보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병변의 크기가 감소하는 등의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 교수팀은 자궁 자체를 절개한 후 자궁내막을 직접 복막에 고정하는 방법을 적용한 결과 기존보다 의미 있는 큰 병변을 유발했고, 인간의 질환과 같이 시간이 지나면서 병변의 크기가 증가함을 확인했다. 또한 타 개체의 조직 이식으로 발생할 수 있는 거부반응 등의 문제도 해결했다.
정인철 교수는 "인간 질환과 보다 유사한 평가가 가능한 자궁내막증 모델을 통해 더욱 다양한 연구를 시도함으로써 임신 초기 유산이나 습관성 유산, 항인지질항체 증후군 등을 치료하는 데 있어 중요한 치료 전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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