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선구매 협상 본격화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1. 10. 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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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머크(MSD)를 통해 먹는 치료제(몰누피라비르)의 중간임상결과를 통보받았고, 선구매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머크는 지난 1일(현지 시각) 3상 임상시험에서 몰누피라비르가 입원과 사망 위험을 절반으로 줄였다고 발표했다.

한편, 머크의 발표에 따르면, 몰누피라비르는 코로나19 감염 5일 이내 환자 755명 대상 임상시험에서 입원율과 사망 위험을 50% 수준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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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선구매를 위한 본격적인 협상 진행중이다. /사진=연합뉴스DB

방역당국이 “머크(MSD)를 통해 먹는 치료제(몰누피라비르)의 중간임상결과를 통보받았고, 선구매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머크는 지난 1일(현지 시각) 3상 임상시험에서 몰누피라비르가 입원과 사망 위험을 절반으로 줄였다고 발표했다.

몰누피라비르 1명분 가격은 9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2021~2022년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구매 예산으로 363억원을 책정, 약 4만명분의 예산을 확보했다. 치료제 비용은 백신과 마찬가지로 정부가 전액 부담할 예정으로 확진자가 치료제 비용을 추가 부담할 일은 없다.

한편, 머크의 발표에 따르면, 몰누피라비르는 코로나19 감염 5일 이내 환자 755명 대상 임상시험에서 입원율과 사망 위험을 50% 수준으로 줄였다. 머크는 몰누피라비르 복용자의 입원율이 7.3%이었으나, 위약 복용자는 14.1%가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머크는 이번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몰누피라비르 긴급사용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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