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밤부터 노숙.." 파리 한복판서 난리난 '오징어 게임'

황수미 2021. 10. 5.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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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프랑스 파리에서도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알렉산드리아 12번가에 오징어 게임 체험관이 문을 열었다.

최소 6명에서 최대 12명까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들어갈 수 있는 체험관 1층에는 돼지저금통, 유리구슬 등 오징어 게임을 떠올리게 하는 여러 소품으로 장식됐다.

유튜브에는 오징어 게임 체험관 브이로그가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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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프랑스 파리에서도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프랑스 파리에서도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알렉산드리아 12번가에 오징어 게임 체험관이 문을 열었다. 임시 운영 기간임에도 체험관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체험관 건너편에서 시작된 줄은 골목을 두 번이나 꺾어가며 250m가량 걸어가야 끝이 보였다. 맨 끝에 선다면 최소 몇 시간은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파리에서는 장대비가 쏟아졌지만, 오징어 게임을 체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몇 시간을 대기했다.

최소 6명에서 최대 12명까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들어갈 수 있는 체험관 1층에는 돼지저금통, 유리구슬 등 오징어 게임을 떠올리게 하는 여러 소품으로 장식됐다. 또 관람객들이 쉴 수 있는 카페 공간 바닥에 오징어 게임 무늬를 크게 그려 넣었다.

방문객들에게 딱지와 동그라미, 세모 모양이 찍힌 달고나도 나눠주는데, 제한 시간 안에 모양에 맞춰 달고나 뽑기에 성공하면 넷플릭스 한 달 무료 이용권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체험관 안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은 약 10분도 안 됐지만 나오는 사람들은 "너무 재미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튜브에는 오징어 게임 체험관 브이로그가 올라오기도 했다. 경호원을 대동한 네모 진행요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노래 리믹스 버전에 춤을 추는 현지인 등 영상 속 모습만으로도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체험관 앞에서 경비를 서는 한 관계자는 전날 밤부터 카페 앞에 차를 대놓고 그곳에서 잠을 자고 아침 일찍 줄을 선 사람도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4일 방송가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주요 출연진들이 미국 NBC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한다.

배우 이정재와 박해수, 정호연, 위하준은 5일 화상 연결로 특별 인터뷰에 참여해 지미 팰런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방송은 6일 공개된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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