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등 명품 조연배우 남문철, 대장암 투병 끝 50세 별세
이해준 2021. 10. 5. 00:03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38사기동대’ 등에 출연했던 중견 배우 남문철(사진)씨가 4일 세상을 떠났다. 50세.
고인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비케이는 이날 “남씨가 오전 6시 20분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남씨는 대장암 판정을 받고 투병해왔다.
고인은 무대에서 배우 생활을 시작해 2002년 ‘라이터를 켜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그 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38사기동대’ ‘청춘시대’ ‘슈츠’ ‘녹두꽃’ 등과 영화 ‘용의자X’ ‘검은 사제들’ ‘백두산’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육룡이 나르샤’에선 ‘숭록대부’ 역을, ‘검은사제들’에선 보조 사제인 ‘박수사’ 역을 각각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연극 무대에서도 ‘취미의방’ ‘공장’ ‘사랑별곡’ ‘복서와 소년’와 뮤지컬 ‘오케피’ ‘어쌔신’ ‘잭더리퍼’ ‘지하철1호선’ 등에서 활약했다.
빈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장례식장 1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부산추모공원이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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