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명 방출했던 샬케 근황..그래도 일단은 2연승

2021. 10. 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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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에 2부리그로 강등 당했던 독일 명문팀 샬케 04가 2연승을 달렸다.

독일 명문 팀으로 유명한 샬케 04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승7무24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리그 최하위인 18위를 기록하며 1990/91시즌 이후 30년 만에 강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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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30년 만에 2부리그로 강등 당했던 독일 명문팀 샬케 04가 2연승을 달렸다. 

샬케 04는 지난 3일(한국 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잉골슈타트 04에게 3-0 대승을 거두며 두 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독일 명문 팀으로 유명한 샬케 04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승7무24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리그 최하위인 18위를 기록하며 1990/91시즌 이후 30년 만에 강등됐다. 

또한 샬케는 올여름 코로나 팬데믹과 강등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무려 30명의 선수를 방출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시즌 초반 4경기에서도 1승1무2패를 기록하며 암울한 상황에 빠졌다. 4라운드에서 만난 SSV 얀 레겐스부르크에게 1-4 대패를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이어진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와 파더보른전에서 연승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비록 7라운드 칼스루에와의 맞대결에서 빅토르 팔손이 퇴장당하면서 패했지만, 이후 이어진 두 경기에서 연승을 기록하며 독일 분데스리가2 4위에 올랐다. 

연승과 더불어 또 하나의 긍정적인 점은 바로 공격수 지몬 테로데의 득점 행진이다. 지몬 테로데는 9경기 1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1위 자리를 유지 중이다. 또한 2부리그에서 153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2부리그 역대 득점 1위인 샤츠슈나이더(하노버)와 동률을 이루게 됐다. 

총 18팀으로 구성된 독일 분데스리가2는 1, 2위 팀이 1부리그로 직행한다. 3위 팀은 1부리그 16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리한 팀이 1부리그로, 패한 팀은 2부리그로 향한다.

지난 시즌까지 이재성이 활약했던 홀슈타인 킬은 분데스리가2에서 3위를 차지하며 분데스리가 16위를 기록했던 쾰른과 플레이오프를 치른 바 있다. 홀슈타인 킬은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지만, 2차전에서 1-5로 대패하며 승격이 좌절됐다. 

따라서 샬케가 다시 한번 독일 분데스리가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올 시즌이 끝날 때 3위 안에 올라야 한다.

사진=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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