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만 감독, 엘 클라시코까지 '3경기 결과'로 미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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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드 쿠만 감독의 경질을 고려하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쿠만 감독에게 세 번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3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가 쿠만 감독을 곧바로 경질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쿠만 감독의 미래는 10월 24일에 열리는 레알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발렌시아(18일), 디나모키에프(21일), 레알마드리드와의 3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계속해서 바르셀로나를 이끌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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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로날드 쿠만 감독의 경질을 고려하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쿠만 감독에게 세 번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
쿠만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 미래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관계가 틀어졌고, 성적까지 부진한 까닭에 바르셀로나 구단 내부적으로 경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쿠만 감독의 경질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쿠만 감독에게 향후 세 번의 기회를 주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만 감독이 계속해서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게 될 가능성도 열려있는 셈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3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가 쿠만 감독을 곧바로 경질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쿠만 감독의 미래는 10월 24일에 열리는 레알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발렌시아(18일), 디나모키에프(21일), 레알마드리드와의 3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계속해서 바르셀로나를 이끌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쿠만 감독과 대화를 나눴고, 우리는 그와 계속해서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쿠만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사랑한다. 최선을 당해서 현 상황을 바꿔놓을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언급하며 경질설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마르카'는 "상황 종결이 아닌 휴전"이라고 표현하면서 "바르셀로나는 쿠만 감독을 대체할 인물을 아직 찾지 못했고, 구단의 재정 상황을 고려했을 때 지금은 쿠만 감독을 경질할 타이밍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쿠만 감독도 라포르타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부상자들이 돌아오면 분명 좋아질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면서 현실적인 어려움을 고려해 결정을 잠시 보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는 쿠만 감독을 경질할 경우 1,200만 유로(약 164억 원)의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을 생각했을 때 부담스러울 수 있는 금액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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