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책골 처리로 사라진 손흥민 도움..추후 정정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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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의 결승골이 자책골로 바뀌면서 손흥민의 기록이 2도움에서 1도움으로 줄어들었다.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애스턴빌라에 2-1 승리를 거뒀다.
2018년 4월 열린 2017-2018시즌 EPL 33라운드 스토크시티전에서 토트넘은 2-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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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토트넘홋스퍼의 결승골이 자책골로 바뀌면서 손흥민의 기록이 2도움에서 1도움으로 줄어들었다.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를 가진 토트넘이 애스턴빌라에 2-1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맹활약하며 팀의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전반 27분 피에르에밀 호비에르의 골을 도왔고, 1-1이 된 후반 26분에는 땅볼 크로스로 상대 윙백 맷 타겟의 자책골을 이끌어냈다. 1도움, 1자책골 유도다.
최초 기록은 2도움이었다. 결승골 득점 당시 문전으로 투입된 손흥민의 크로스를 향해 동료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와 타겟이 동시에 달려들어 공을 골대로 밀어 넣었다. 득점 직후 모우라의 슛이 득점으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돼 EPL 공식 홈페이지에 모우라의 골과 손흥민의 도움이 기록됐다.
그러나 경기 도중 기록이 바뀌었다. 모우라의 슈팅을 저지하려던 타겟의 발바닥에 공이 맞은 것이 인정돼 모우라의 득점이 아닌 타겟의 자책골로 정정됐다. 결국 손흥민의 도움도 사라졌다.
손흥민의 도움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EPL은 기본적으로 공식 파트너사인 데이터 분석 업체 'OPTA'를 통해 득점자를 판단한다. 다만 불확실한 상황이 생길 때는 잉글랜드 프로심판기구(PGMOL) 대표와 축구 전문가 2인으로 구성된 별도의 '득점 승인 위원회'가 심사를 통해 득점자를 구분한다. 위원회의 결정은 곧장 EPL 디지털 팀과 'OPTA'에 전달된다.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제도도 존재한다. 각 구단이 재심을 요청할 경우 위원회가 다시 상황을 살펴본 뒤 최종 결정을 내린다.
정식 항소 절차를 거친 뒤 정정 결정까지 나와야 하기 때문에 자주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토트넘이 항소를 통해 결정 번복을 이끌어낸 적이 있다. 케인이 딸을 언급하며 자신의 득점을 주장한 것으로 유명한 그 골이다. 2018년 4월 열린 2017-2018시즌 EPL 33라운드 스토크시티전에서 토트넘은 2-1 승리를 거뒀다. 경기 당시 두 골 모두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골로 인정됐는데, 경기 후 케인이 두 번째 골이 자신의 어깨를 스치고 지나갔다고 주장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득점왕 경쟁 중이던 케인의 강력한 주장에 토트넘은 재심을 요청했고 '득점 승인 위원회'는 케인의 골을 인정한 바 있다.
사진= 토트넘홋스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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