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의 희생양' 바이에른, 9연승 끝에 프랑크푸르트에 패배

김정용 기자 2021. 10. 4.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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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순항 중이었던 바이에른뮌헨이 최근 9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에 뜻밖의 패배를 당했다.

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1-2022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를 치른 프랑크푸르트가 바이에른에 2-1로 승리했다.

바이에른은 슛 횟수에서 19회 대 5회로 압도하고도 승리하지 못했다.

바이에른은 분데스리가 5경기, 각종 컵대회 4경기 등 총 9경기에서 연승 행진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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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안 나겔스만 바이에른뮌헨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역대급 순항 중이었던 바이에른뮌헨이 최근 9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에 뜻밖의 패배를 당했다.


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1-2022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를 치른 프랑크푸르트가 바이에른에 2-1로 승리했다.


전반 29분 바이에른의 레온 고레츠카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프랑크푸르트는 3분 뒤 필립 코스티치의 어시스트를 받은 마르틴 힌터레거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바이에른이 공세를 이어갔지만, 후반 38분 지브릴 소우의 어시스트로 코스티치가 역젼골까지 터뜨렸다.


바이에른은 슛 횟수에서 19회 대 5회로 압도하고도 승리하지 못했다. 리로이 자네와 레반도프스키가 각각 4회씩 슛을 날렸지만 모두 무산됐다. 프랑크푸르트는 지난 시즌 맹활약했던 일본인 공격형 미드필더 가마다 다이치를 아예 투입하지 않는 등 최근 이어 온 전술 변화 속에서 큰 성과를 따냈다.


이로써 바이에른의 9연승이 멈췄다. 바이에른은 분데스리가 5경기, 각종 컵대회 4경기 등 총 9경기에서 연승 행진 중이었다. 이 기간 동안 무려 45골(경기당 5.0)을 넣을 정도로 폭발적인 경기력이 돋보였다. 그러나 프랑크푸르트전은 주전급이 대거 출전했음에도 화력을 재현하지 못했다.


이로써 앞선 3일 프랑스의 파리생제르맹, 4일 스페인의 레알마드리드에 이어 바이에른까지 무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던 각 리그 최강팀들이 비슷한 시기 첫 패배를 당하는 특이한 주말이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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