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꿍미니와 취업뽀개기👊] 화천대유가 만든 폭풍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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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기시다 후미오 전 정무조사회장이 당선됐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신임 총재가 사실상 일본의 100대 총리가 된 것이죠.
기시다 신임 총재는 온건 보수 성향으로 알려졌지만 내각 운영은 아베 신조·스가 요시히데 정권이 추구했던 방향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퀴즈>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신임 총재는 일본의 대 총리로 취임할 예정이다. 오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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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기시다 후미오 전 정무조사회장이 당선됐습니다. 대세로 주목됐던 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상을 1차 투표에서 1표 차이로 눌렀고 결선 투표에서는 약 60%의 표를 차지했습니다. 국민이 직접 대통령을 뽑는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의원내각제를 따르고 있는데요. 다수당의 총재가 국회 지명 선거를 통해 총리에 오르게 됩니다. 기시다 후미오 신임 총재가 사실상 일본의 100대 총리가 된 것이죠. 우리나라에는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의 당사자로 잘 알려진 인물이기도 합니다.
1. ‘위안부 합의’ 당사자 기시다 日 새 총리에
“기시다 총재는 자민당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상대적으로 온건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그는 지난 18일 일본기자클럽 주최 토론회에서 선거에 임하는 단어로 천의무봉(天衣無縫·자연스러워 조금도 꾸민 데가 없음)을 내세웠다.”
2. 한·일 접촉 기회 늘겠지만… 위안부 문제 첨예 대립 예고
“한·일 관계에서는 강경한 자세가 예상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역사 문제에 대해서는 ‘불가역적 해결’이라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기시다 총재는 지난해 12월 “양국에서 최종·불가역적으로 위안부 문제를 해결했다고 확인했다. 국제사회에서 상호 비난을 그만두기로 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면서 “한국도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하게 압박했다. 그는 지난 18일 일본기자클럽 주최 후보 토론회에서도 “한국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그 어떤 미래도 열리지 않을 것”이라며 “공은 한국에 있다”며 압박했다.”
3. 오늘 출범하는 ‘기시다 내각’은 우향 우…극우 인사 깜짝 발탁
“문제는 차기 내각 인사들이 한·일 관계 개선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관방상으로 거론된 마쓰노 중의원은 2012년 미국 뉴저지주에서 일본군 위안부가 성노예가 아니라는 내용의 광고를 실어 논란이 됐다. 또 2017년에는 교과서에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고 주장해 한국 정부와 마찰을 빚었다.
아마리 세조회장도 2019년 한·일 무역분쟁 당시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한 것은 그들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환경상이던 2014년에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주민들이 재가동 반대 집회를 열자 “결국 돈 문제 아니냐”는 망언을 했다가 사퇴했다.”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해 수천 억 원대의 이익을 본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직원으로 일했던 곽상도 의원의 아들에게 50억 원에 달하는 성과급 및 퇴직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6년 간 받은 월급에 비해 퇴직금의 규모가 커 곽 의원을 향한 뇌물 가능성이 제기됐는데요. 화천대유 측은 산업재해에 따른 위로금이 상당수라고 밝혔지만 여전히 의혹은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화천대유로부터 50억 원을 받기로 약속했다는 ‘50억 클럽’의 미확인 리스트가 화제입니다.
1. 화천대유 전무에게도 퇴직금 100억 가까이 줬다
“정치권 소문이었던 ‘50억 클럽 설(說)’도 보도되고 있다. 익명의 정치권 인사가 “곽 의원 아들 말고도 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을 직간접적으로 받기로 한 법조계 인사가 더 있다는 제보가 있다”고 발언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화천대유는 이날 밤 입장을 내고 “몇몇 인사들에게 50억씩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했다.”
2. “친분있는 인사 있다”… 여야 ‘대장동 리스트 전쟁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KBS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리스트에 포함된 인사들의 실명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자신이 봤다는 리스트와 관련해 “그 안에 솔직히 말하면 박영수 전 특별검사 이름도 있었고, 권순일 전 대법관 이름도 있었다”면서 “또 다른 이재명 지사와 친분이 있다고 하는 인사의 이름도 있었고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이름도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권 전 대법관과 박 전 특검은 화천대유의 자문을 맡은 인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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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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