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 이낙연 "막말로 국민 상처 주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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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대선 주자 특집의 마지막 주자로 출연해 "국민께 상처를 드리는 말은 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이 전 대표는 3일 방송된 집사부일체에서 '대통령이 된다면 절대 하지 않을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통령으로서 인격을 의심받을 정도의 턱없는 막말을 해서 국민이 '우리나라의 얼굴이 저 정도일까' 하고 실망할 일은 없을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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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대선 주자 특집의 마지막 주자로 출연해 “국민께 상처를 드리는 말은 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이 전 대표는 3일 방송된 집사부일체에서 ‘대통령이 된다면 절대 하지 않을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통령으로서 인격을 의심받을 정도의 턱없는 막말을 해서 국민이 ‘우리나라의 얼굴이 저 정도일까’ 하고 실망할 일은 없을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출마를 결심한 계기로 ‘책임’을 꼽았다. 그는 “국가적으로 많은 일을 경험하다 보니 ‘이런 일이라면 해본 사람이 하는 게 낫겠구나’라고 생각했다. 국민도 많은 기대를 저에게 표시해줬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나 이낙연은 윤석열·이재명에게서 빼앗고 싶은 게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윤석열 씨의 투박함, 이재명 씨의 순발력을 빼앗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두 후보보다 나은 점에 대해선 “경험을 많이 했다. 정부와 국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내정과 외교, 거기에 군대까지 경험했다. 또 하나 보태자면 유머는 제가 훨씬 낫다”고 언급했다.
이 전 대표는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은 나다’는 질문에 “예스, 예스, 예스”라고 답했다. 그는 “대한민국에 필요한 지도자의 요건에 제가 제일 가깝다”면서 “대한민국의 과제는 곧 선진국의 과제다. 선진국의 과제는 노련한 리더십이 있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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