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병 와서 창피했다"..승관X버논, 과거 흑역사 공개 (미우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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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버논과 승관의 과거 영상이 공개됐다.
서장훈과 버논이 과거 '꾸러기 탐구생활'에서 만난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고, 승관은 "보면 버논이가 지금보다 말을 잘한다. 세븐틴의 부승관 역할을 그때부터 하고 있다"라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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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븐틴 버논과 승관의 과거 영상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버논과 승관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승관은 "(세븐틴이) 데뷔 초 때는 출석 체크를 했다. 카메라 리허설에 간다'라고 하면 1번부터 13번까지 (숫자 세는) 이걸 듣고 가야 했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승관은 "화장실 갈 때도 '너희 안 그래도 인원수 많은데 한두 명 빠지면 못 알아본다. 모르니까 세 명씩 짝지어서 가라'라고 했다"라며 덧붙였고, 버논은 "혼자 마려우면 못 간다. 같이 파트너를 만들어서 갔다"라며 공감했다.
승관은 "재작년까지 저희가 차를 3대로 다녔다 그래서 차세대 아이돌이라고 했다. 차오대 정도 회사에서 지원을 많이 해준다"라며 자랑했다.
또 신동엽은 "(제작진이) 버논한테 세븐틴 내 외모 순위를 이야기해 달라고 했더니 '저는 상위권 쪽에 있는 거 같고'라고 했다더라. 승관이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니까 '승관이가 기분 나빠할 것 같아서 이야기를 못 하겠다'라고 했다더라"라며 귀띔했다.
이에 승관은 "차라리 몇 위인지 이야기를 해주든가. 기분 나쁠 걸 미리 판단하냐. 진짜 기분이 나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서장훈은 "승관 씨가 어릴 때 KBS 동요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2년 뒤에 방송국 게시판에 영상 좀 제발 삭제해 달라고 글을 남겼다"라며 설명했고, 실제 승관의 TV 출연 영상과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글이 공개됐다.
승관은 "제 이름이 밝혀지는 게 싫어서 작성자가 좌씨인데 엄마 아이디로 들어갔다. 09년도가 초등학교 6학년이고 11년이면 중 2병이 심하게 왔을 때다. '나는 이제 어른이 되어간다' 싶고 2년 전의 제 모습이 너무 창피한 거다"라며 고백했다.
더 나아가 버논은 서장훈에게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2010년도 쯤에 인터뷰한 적 있다. '꾸러기 탐구생활'이라는 프로그램이다. 농구 선수를 인터뷰하러 간다고 해서 한 거다"라며 과거 인연을 밝혔다.
서장훈과 버논이 과거 '꾸러기 탐구생활'에서 만난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고, 승관은 "보면 버논이가 지금보다 말을 잘한다. 세븐틴의 부승관 역할을 그때부터 하고 있다"라며 칭찬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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