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이하' MNM, 유효슈팅 0회..PSG, 스타드렌에 시즌 첫 패 허용

조효종 기자 2021. 10. 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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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스리톱으로 꼽히는 파리생제르맹(PSG)의 최전방 공격 조합이 시즌 초반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일(한국시간) 프랑스 렌에 위치한 로아존 파크에서 2021-2022 프랑스 리그앙 9라운드를 치른 PSG가 스타드렌에 0-2로 패했다.

이번 시즌 리그 8전 전승을 달리던 PSG는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PSG는 올여름 세계 최고의 선수 메시를 품으며 '꿈의 조합'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시즌 초반 'MNM' 스리톱의 실적이 기대 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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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세계 최고 스리톱으로 꼽히는 파리생제르맹(PSG)의 최전방 공격 조합이 시즌 초반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일(한국시간) 프랑스 렌에 위치한 로아존 파크에서 2021-2022 프랑스 리그앙 9라운드를 치른 PSG가 스타드렌에 0-2로 패했다. 전반 45분 리그앙 득점 1위 가에탕 라보르드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1분 플라비앙 테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리그 8전 전승을 달리던 PSG는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PSG는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 앙헬 디마리아로 이루어진 호화 공격진을 선발로 내세웠으나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메시 5회, 음바페 4회, 네이마르 1회 등을 포함해 슈팅 13회를 시도했는데, 유효슈팅이 한차례도 없었다.


아쉬운 기회는 있었다. 전반 30분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아직 리그앙 데뷔골을 신고하지 못한 메시가 키커로 나섰는데, 슈팅이 골대 상단에 맞았다. 후반 23분에는 음바페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판정이 정정됐다. 기점이 됐던 메시의 패스를 받았을 당시 음바페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


PSG는 올여름 세계 최고의 선수 메시를 품으며 '꿈의 조합'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시즌 초반 'MNM' 스리톱의 실적이 기대 이하다. 세 선수가 동시에 선발 가동된 경기는 네 차례 있었는데, 결과는 2승 1무 1패 5득점 4실점이다. 큰 기대를 모았던 첫 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 클럽브뤼허전은 1-1 무승부였다. 이후 리그앙 6라운드 올랭피크리옹전에서는 2-1로 승리했으나 결승골이 메시가 교체로 빠진 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유일한 성과는 2-0으로 승리한 UCL 조별리그 2차전 맨체스터시티와의 경기였다. 메시가 처음으로 음바페와 호흡을 맞춰 PSG 데뷔골을 기록했다. 4경기 동안 'MNM'이 합작한 유일한 골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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