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호주에 패해 아시아컵 4위

피주영 2021. 10. 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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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권 따내
호주전에서 팀 최다인 17득점을 올린 박지현. [연합뉴스]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이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서 최종 4위를 차지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대회 3위 결정전에서 58-88로 패했다. 호주는 2020 도쿄올림픽 8강 팀이자, 세계 3위의 강호다. 한국은 19위다. 한국은 2017년 대회부터 3회 연속 4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강호 호주를 상대로 1쿼터까진 22-24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2쿼터 시작과 동시에 7점을 내주며 22-31로 격차가 벌어졌다. 전반을 32-47로 뒤진 한국은 후반에도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박지현(아산 우리은행)이 17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김단비(인천 신한은행)도 11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거들었다. 한편 이번 대회 4강에 오른 한국은 내년 2월 여자 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권은 따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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