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아들 동영상 찍는데..3초 뒤 나타난 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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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일 미국 언론들은 션 맥마흔이 페이스북에 올린 동영상을 일제히 보도했다.
약 50초 가량의 동영상에는 7살 도슨 맥마흔이 플로리다주 동부의 팜 코스트에서 낚시에 성공해 환호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도슨은 소리를 지르며 낚시대를 던지며 뒤로 물러섰고, 동영상을 촬영하던 아빠 션은 "Oh my God(맙소사)"을 외친다.
동영상을 본 사람들은 "아이가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아빠가 플로리다 사람이 아닌 듯...악어 나오는 곳인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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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최진욱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낚시를 하는 7살 아들의 동영상을 촬영하다 카메라에 아찔한 순간이 포착됐다
현지시간 2일 미국 언론들은 션 맥마흔이 페이스북에 올린 동영상을 일제히 보도했다.
약 50초 가량의 동영상에는 7살 도슨 맥마흔이 플로리다주 동부의 팜 코스트에서 낚시에 성공해 환호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동영상을 찍던 아빠는 "네가 잡았다"면서 "그래, 이제 계속 끌어올려"라고 말한다.
신이 난 도슨도 "물고기가 힘이 좋아요"라며 낚시를 감았고, 물가의 잔디로 물고기가 올라왔다.
물고기를 잡으러 도슨이 다가서는 순간 물 속에 있던 악어가 땅 위로 올라가 물고기를 낚아챈다.
도슨은 소리를 지르며 낚시대를 던지며 뒤로 물러섰고, 동영상을 촬영하던 아빠 션은 "Oh my God(맙소사)"을 외친다.
물고기를 가로챈 악어는 물 속으로 들어가며 힘차게 물고기를 흔들어댔고, 낚시대와 함께 물 속으로 사라진다. 불과 몇 초 만에 벌어진 놀라운 광경이었다.
아빠는 동영상과 함께 현장에서 있었던 장면을 페이스북에 자세히 설명했다. 다행히 아빠와 아들은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
동영상을 본 사람들은 "아이가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아빠가 플로리다 사람이 아닌 듯...악어 나오는 곳인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플로리다주에는 무려 125만 마리의 악어가 서식하고 있으며 지난 1948년부터 2016년까지 악어로 인한 사상자는 23명에 달한다.
(사진=션 맥마흔 페이스북)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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