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 "소형준, 승리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 [인천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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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재역전승을 거뒀다.
KT는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5차전에서 8-6 재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후 이강철 감독은 "오늘 선수들이 연패를 탈출하려는 의지가 돋보인 경기였다"면서 "소형준은 선발로서 제 몫을 다했다. 승리를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전했다.
KT는 이날 시즌 33호, KBO 통산 1019호, 팀 4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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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홍지수 기자] KT 위즈가 재역전승을 거뒀다.
KT는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5차전에서 8-6 재역전승을 거뒀다. 8회말 역전을 당했지만, 9회초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종료 후 이강철 감독은 “오늘 선수들이 연패를 탈출하려는 의지가 돋보인 경기였다”면서 “소형준은 선발로서 제 몫을 다했다. 승리를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전했다.
소형준은 5⅓이닝 2실점으로 막고 승수 요건을 채웠지만, 승수 사냥에 실패했다.
이 감독은 “불펜 투수들도 이번주 타이트한 경기에서 계속 등판하느라 고생했다”고 했다.
또 이 감독은 “타선에서는 김민혁이 활발한 출루를 하며 선두 타자의 임무를 충실히 했고, 박경수 등 베테랑들도 벤치 및 그라운드에서 승리를 이끌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상하위 타선에서 골고루 안타를 치는 등 선발 전원 안타로 타선이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줘서 고무적이다”고 칭찬했다.
KT는 이날 시즌 33호, KBO 통산 1019호, 팀 4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김민혁이 3안타 1볼넷으로 최근 활약을 이어가는 가운데 황재균이 3안타 2타점, 호잉이 2안타, 배정대가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역전, 재역전이 일어난 8회, 9회. KT는 9회말 1사 1루에서 장성우의 적시 2루타와 박경수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베테랑들이 해냈다.
이 감독은 “선수들 한주간 고생했고, 응원해주신 팬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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