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헝다와 얽힌 홍콩은행 자산 0.05%에 불과"..홍콩 재무장관 "시스템 위기 야기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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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2위 부동산 개발기업 헝다가 파산설에 휩싸인 가운데 홍콩 재무장관이 홍콩 은행은 헝다와 관련성이 낮다며 진화에 나섰다.
3일 폴 찬 홍콩 재무장관은 홍콩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인터뷰를 통해 "홍콩 은행의 경우 헝다와 관련성은 은행권 총 자산의 0.05%로 나타났다"면서 "매우 작은 규모이며 어떠한 시스템 위기도 야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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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중국의 2위 부동산 개발기업 헝다가 파산설에 휩싸인 가운데 홍콩 재무장관이 홍콩 은행은 헝다와 관련성이 낮다며 진화에 나섰다.
3일 폴 찬 홍콩 재무장관은 홍콩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인터뷰를 통해 "홍콩 은행의 경우 헝다와 관련성은 은행권 총 자산의 0.05%로 나타났다"면서 "매우 작은 규모이며 어떠한 시스템 위기도 야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콩 은행권 총 자산은 26조 5000억 홍콩달러 규모로 이를 기초로 하면 헝다와 관련된 자산은 약 140억 홍콩달러 수준이다. 헝다는 지난달 채권 이자 8350만 달러 중 4750만 달러를 지급하지 못했다. 여기에 대출 이자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투자 상품 원리금 지급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헝다 2대 주주 차이니스 이스테이츠 홀딩스는 손헝다 주식 전량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현재 홍콩 증시에서 헝다 주가는 연고점 대비 80% 이상 떨어진 상황이다.
폴 찬 장관은 "헝다와 관련한 루머는 오래전부터 있었기 때문에 어떤 측면에서는 미리 대비를 해왔다"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접근할 수 없는 분야여서 리먼 사태와 같은 상황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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