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다고 일본 땅 되나.." 독도 모양 밥에 일장기 꽂은 日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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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마네현이 독도 관련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산인중앙신보 보도에 따르면 시마네현 오키노시마초는 독도 관련한 특산품을 개발한 지역 업체에 경비의 2분의 1(상한 20만엔)을 보조하기로 했다.
신문에 따르면 독도를 자의적으로 관내 기초 행정구역인 오키노시마초에 두고 있는 시마네현은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로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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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일본 시마네현이 독도 관련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독도 모양으로 조리된 밥에 일장기를 꽂아 판매하는 상품까지 등장했다.
최근 산인중앙신보 보도에 따르면 시마네현 오키노시마초는 독도 관련한 특산품을 개발한 지역 업체에 경비의 2분의 1(상한 20만엔)을 보조하기로 했다.
신문에 따르면 독도를 자의적으로 관내 기초 행정구역인 오키노시마초에 두고 있는 시마네현은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로 제정했다.
이를 통해 16년째 독도 영유권을 노골적으로 주장하는 기념행사를 열고 있지만, 관심이 고조되지 않는 것을 고려해 최근에는 관련 기념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시마네현의 한 음식점에서 독도 모양의 밥에 일장기가 꽂힌 이른바 '다케시마 카레', 오키 제도를 본 딴 술잔 등이 출시됐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이 운영하는 '서경덕의 대한민국 홍보 이야기'에서 "이런다고 독도가 일본 땅이 되나? 참 한심할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시마네현의 이러한 조치는 일본 국민에게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왜곡된 의식을 높이기 위한 전형적인 꼼수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와 결합한 더 다양한 독도 상품을 개발해 세계인들에게 지속해서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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