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탈레반 트윗은 되고 내 트윗 왜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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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우선 복원해달라면서 법원에 요청했다.
워싱턴포스트, CNBC, CNN 등 복수 현지 언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구 정지된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복원해달라면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연방법원에 해당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보도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자신의 계정을 차단한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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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CNBC, CNN 등 복수 현지 언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구 정지된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복원해달라면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연방법원에 해당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의 변호인단은 트위터에 대해 “역사상 전례가 없는 방식으로 정치적 담론을 통제하면서 민주적 논쟁에 엄청난 위해를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변호인단은 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트위터는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전역에서 군사적 승리에 대한 정기적 트윗을 하는 것은 허용하고 있다”며,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과거 트윗에는 ‘가짜뉴스’란 꼬리표를 붙이거나, ‘폭력 미화’라고 표시하면서 검열을 했다”고 주장했다.
트위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지난 1월 6일 연방의회에 난입해 난동을 벌인 이후 트럼프의 추가 폭력 조장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그의 트위터 계정을 영구 금지했다.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도 비슷한 이유를 들면서 계정을 차단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자신의 계정을 차단한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에 낸 가처분 신청은 소송 결론이 나기 전 먼저 트위터 계정을 복원해달라는 내용이다.
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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