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만명 코로나로 잃은 미국, 바이든 "백신 제발.."

신은정 2021. 10. 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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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사망한 미국인만 70만명이라며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현지시간) 백악관 홈페이지에 올라온 바이든 대통령 명의의 성명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코로나19로 70만명이 사망했다는 고통스러운 기록을 애도하는 것처럼 우리는 그 슬픔에 무감각해져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70만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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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백악관에서 공개적으로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접종하는 모습. EPA=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사망한 미국인만 70만명이라며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현지시간) 백악관 홈페이지에 올라온 바이든 대통령 명의의 성명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코로나19로 70만명이 사망했다는 고통스러운 기록을 애도하는 것처럼 우리는 그 슬픔에 무감각해져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날, 그리고 매일 우리는 우리가 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잃은 모든 것들을 기억하며 영혼의 한 조각을 잃고 남겨진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믿기 힘든 사망자 수는 백신 접종을 받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사례”라며 “백신은 안전하고 무료이며, 쉽다”고 덧붙였다.

12세 이상 미국인의 4분의 3이 최소 1차 백신 접종을 받았다며 “아직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제발 접종을 받아라. 이는 여러분의 생명과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백악관에서 공개적으로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접종했다. 접종 전 연설에서 “제발 옳은 일을 하라”며 접종을 촉구하기도 했다.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70만명을 넘었다. 미국인 500명 중 1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셈이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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