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윤석열처럼 손바닥 '王자' 적고 "통증 효험 있네"
홍수민 2021. 10. 2. 23:37
가수 이승환이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손바닥 '임금 왕'(王)자를 패러디했다.
이승환은 2일 페이스북에 왼손에 반창고를 붙인 사진을 공개했다. 반창고에는 '임금 왕'(王)자가 쓰여 있었다.
이승환은 "수술부위 통증이 말끔히 사라졌다. 덕분에 공연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효험 있음"이라고 적었다.
윤 전 총장의 손바닥 '王'자는 1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5차 방송토론회에서 포착됐다. 윤 전 총장의 왼쪽 손바닥에는 '王'자가 쓰여 있었다.
윤 전 총장 측은 왕(王)자에 대해 지지자들이 그려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윤 전 총장 측은 "윤석열 후보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동네 할머니들이 토론회 갈 때 몇 차례 힘 받으라고 손바닥에 적어주신 것에 불과하다"며 "지지자들의 성원 메시지가 뭐가 문제가 될 게 있겠는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5차 토론회를 가는 길에 지우려고 했는데 잘 지워지지 않아 그대로 토론회에 참석했다"며 "매직으로 손바닥에 글씨를 남기는 것이 어떤 역술적 효과가 있겠느냐. 오히려 역술적 의미가 없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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