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혁 "과거 집 화장실 없어 기차역까지→아픈 母위해 집 사드려"(아는형님)[종합]

박예진 2021. 10. 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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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은혁이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털어놓았다.

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는 300회를 맞아 은혁, 동해, 영탁, 이찬원이 출연했다.

20년도 더 된 우정을 가진 두 사람이지만 동해가 은혁 때문에 울었던 사건이 있었다고.

은혁 역시 동해가 집 비밀번호를 안다며 "오면 냉장고부터 열고 다 꺼내 먹고 내 옷 보다가 가져가서 입고 그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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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아는형님' 은혁이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털어놓았다.

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는 300회를 맞아 은혁, 동해, 영탁, 이찬원이 출연했다.

이날 은혁은 유행하는 '세로캠'에 맞춘 한 평 댄스를 선보였다. 특히 은혁은 음악은 아무거나 괜찮다며 자신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은혁은 그루브 있는 댄스를 선보였지만 강호동은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고 김희철은 "호동이 형 분위기가 너무 안 좋다. 호동이 형은 무조건 '스타킹' 댄스, 100평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네 사람의 전학 신청서가 공개됐다. 은혁과 동해는 본인들의 사이를 '절친 사이'라고 작성했고, 은혁은 "D&E인데 사실 '동해물과 죽방멸치'로 더 유명하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이름은 서장훈이 지어준 이름이었고 서장훈은 "난 좀 섭섭하다. 좀 더 적극적으로 홍보했어야 한다"라고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20년도 더 된 우정을 가진 두 사람이지만 동해가 은혁 때문에 울었던 사건이 있었다고. 은혁은 "데뷔 초에 스케줄 끝나고 가는 길에 동해가 나한테 계속 속 깊은 얘기를 하더라. 근데 나는 남 얘기에 크게 관심 있는 스타일이 아니었고 그냥 들어주는 편이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얘가 얘기가 끝나니까 '너는? 넌 얘기 안 해?' 하더라. 그래서 '나는 할 얘기가 없는데' 했더니 얘가 눈이 시뻘개지더니 '넌 왜 나한테 아무 얘기 안 해?'하면서 차 문을 열고 나가더라"라고 밝혔다.

반면 영탁과 이찬원은 성향이 비슷하다며 "서로 집 비밀번호도 안다. 저번엔 형 SNS를 보는데 사진 배경이 너무 익숙했는데 우리 집이더라. 난 그날 집에 없었다"라고 밝혀 찐친 면모를 드러냈다. 은혁 역시 동해가 집 비밀번호를 안다며 "오면 냉장고부터 열고 다 꺼내 먹고 내 옷 보다가 가져가서 입고 그런다"라고 밝혔다.


은혁은 어릴 적 집이 어려워 집에 화장실도 없었다며 "기차역 화장실을 참았다가 갈 정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서 집을 사드리는 게 목표였다"라고 회상했다. 이후 슈주 활동으로 돈을 모아 아프신 어머님을 위해  집을 사드렸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은혁은 '아는형님'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부모님의 환갑잔치 때 '아는형님' 멤버들이 축전 영상을 만들어줬다며 아직도 당시 고마움이 마음에 남는다고 밝혔다.

한편 연기에서도 활약한 영탁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나왔을 때 내가 드라마에서 나올지, 영화에서 나올지 어떻게 아냐는 얘기를 많이 하고 다녔는데 지금처럼 감사한 일들이 벌어졌다. 작년에는 드라마 2편에 출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올해로 D&E 결성 10주년을 맞이했다는 은혁은 민망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그는 "작년에 B.A.D 활동할 때 컴백하는 날 팬분들이 음반을 많이 사주셔서 컴백하는 날 1위 후보에 올랐다. 근데 상대가 BTS였는데 그때 한창 'Dynamite'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던 시기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1위 후보에 오른 건 감사하지만 보통 컴백하는 주에는 시청자 선호도 점수나 방송 점수가 점수가 없다. 그래서 당연히 1위를 못 받을 거라고 알 곤 있었는데 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재밌게 제스처라도 짜면 어떨까 해서 1위 발표하는 순간에 연기를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무대를 내려가면 되는데 왜 내려가지 않았냐'라는 질문에 은혁은 "무대가 쓸쓸해 보일 거 같고 오히려 재밌게, 오히려 BTS가 없으니까 보시는 시청자분들을 위해 뭐라도 하자(는 마음이었다)"라고 밝혔다.

사진=JTBC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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