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軍부대 한꺼번에 34명 돌파감염..확진자 더 늘어날 수도
홍수민 2021. 10. 2. 22:24
경기 연천군 모 육군 부대에서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마친 34명이 한꺼번에 돌파 감염됐다.
2일 국방부에 따르면 연천군 모 육군 부대 간부가 지난 1일 확진됐다. 이 간부는 휴가 복귀 때 받은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예방적 관찰 중 2차 검사에서 뒤늦게 확진됐다.
접촉자 대상 검사에서 간부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예방 차원에서 휴가자를 제외한 부대원 전체(184명)를 대상으로 검사가 이뤄졌다.
검사 결과 2일 오후 9시 기준 44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46명이다. 확진자 46명 중 34명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확진된 돌파 감염 사례다. 나머지 5명도 1차 접종을 완료한 뒤 확진됐다.
현재 23명이 재검사 중이라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국방부는 "부대는 병력 이동을 통제한 가운데 지자체 및 보건당국과 협조하에 관군 합동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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