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0홈런-20도루까지 1홈런 남았다

박소영 2021. 10. 2. 21: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테랑 타자 추신수(39·SSG)가 KBO리그 역대 최고령 20홈런-20도루 기록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경기. 8회말 SSG 공격 무사 상황에서 SSG 추신수가 우중간 뒤 솔로 홈런을 친 뒤 1루를 향해 뛰고 있다. 연합뉴스

추신수는 2일 인천에서 열린 KT와 홈경기에서 8회 말 극적인 동점포를 터뜨렸다. 8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KT 2번째 투수 주권을 상대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앞선 3타석에서 볼넷 2개를 골랐던 추신수는 홈런까지 치며 한 경기 3출루를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SSG는 KT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19호 홈런을 날린 추신수는 20홈런-20도루 기록에 홈런 1개만 남겨뒀다. 추신수는 전날 창원 NC전에서 20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1회 초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번 최항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KBO리그 최고령 20도루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양준혁이 2007년 10월 5일 부산 롯데전에서 기록한 38세4개월9일이다. 추신수는 이날 39세 2개월 17일이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MLB)에서도 세 차례 20-20을 달성한 바 있다. 성공한다면 KBO리그 역대 최고령 기록이다. 현재 KBO리그 최고령 20-20 클럽 달성자는 양준혁으로 2007년에 기록했던 38세 4개월 10일이다.

서울 고척돔에서는 LG가 키움을 10-3으로 눌렀다. 이날 LG가 이기고, 삼성이 지면서 순위가 서로 바뀌었다. LG가 2위, 삼성이 3위가 됐다. 승차는 0.5경기 차다. LG 선발 켈리는 5이닝 동안 안타 4개, 볼넷 3개를 주고 1실점해 12승(6패)째를 챙겼다.

두산은 2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 삼성과 홈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4위 두산은 3위 삼성과 승차가 3.5경기 차가 됐다. 두산 사이드암 최원준은 8이닝 동안 안타 3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11승(2패)째를 거뒀다.

박소영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