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연, 온라인 플랫폼 기업 골목상권 침탈 대응..전담 위원회 구성

김보경 2021. 10. 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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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가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위원회'를 구성하고 빅테크 기업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소상공인들에게 있어 코로나 만큼이나 무서운게 온라인 플랫폼 빅테크 기업들"이라며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활로를 개척하고 큰 틀의 상생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위원회가 역할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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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소상공인연합회가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위원회'를 구성하고 빅테크 기업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위원회를 구성했다. 최근 온라인 시장 급성장에 따른 빅테크 기업의 골목상권 침탈 문제에 본격적으로 대응 체제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위원장에는 이기재 한국펫산업소매협회 회장이 선임됐다. 위원회에는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대한숙박업중앙회를 비롯한 단체들과 변호사, 교수 등이 참여해 빅테크 기업의 현황·문제점 등을 연구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소상공인들에게 있어 코로나 만큼이나 무서운게 온라인 플랫폼 빅테크 기업들"이라며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활로를 개척하고 큰 틀의 상생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위원회가 역할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상생 없이 질주만 하는 이 기업들을 제어할 수 있는 소상공인 차원의 대응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재 온라인플랫폼공정화위원회 위원장은 "초기에는 플랫폼이 입점자와 소비자를 잇는 중개역할만 했으나 지금은 직접 장사를 하고 있는 형국"이라며 "우리나라는 온라인 시장 규모와 성장속도에 비해 이를 제어할 수 있는 관련법 제정 속도가 늦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위원회가 온라인 플랫폼 독점에 대한 현황 및 문제점, 외국 사례 연구 등 여러 관점에서 연구하고 독점 규제방안 및 상생방안 등을 도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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