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김보경 결승골로 강원전 승리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퇴장 악재에도 김보경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전북은 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강원에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4연승 포함 6경기 연속 무패행진(5승1무)을 달린 전북은 승점 63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전북이 경기 시작 1분 만에 골을 넣었다. 송민규의 슛이 골키퍼에 막혀 흐르자 김보경이 오른발 슛으로 재차 밀어 넣었다. 이후에도 전북은 경기를 주도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그러나 백승호의 프리킥이 빗나가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북 수비수 홍정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앞서 경고가 있던 홍정호는 후반 10분 임채민에게 공을 빼앗는 과정에서 발을 걷어찼다는 판정으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았다.
그러나 강원은 수적 우위에도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세트피스 찬스에서 임창우의 헤딩골이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무산됐다.
선두 울산 현대는 수원에서 열린 수원FC와 원정 경기에서 바코와 이동경, 이동준의 연속골을 앞세워 3-0으로 완승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전북이 강원에 승리했지만, 울산이 전북을 이기면서 전북을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선두(승점 64·18승 10무 4패)를 유지했다.
K리그2 김천상무는 이날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3분 터진 박동진의 결승 골을 지켜 안산 그리너스를 1-0으로 이겼다. 최근 5연승을 포함해 12경기 무패(9승 3무) 신바람을 이어간 김천은 승점 63점을 쌓았다.
이날 전남 드래곤즈와 32라운드를 치르는 2위 FC안양(승점 54)과의 격차를 일단 승점 9로 벌렸다. 최근 2연승의 상승세가 끊긴 안산은 승점 37로 7위에 머물렀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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