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화이자보다 심장염 부작용 발생률 높아"

권남영 2021. 10. 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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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으로 개발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같은 계열인 화이자 백신보다 심장 염증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공중보건청은 자국 내 백신 접종 자료를 바탕으로 볼 때 화이자와 모더나 중 모더나 백신이 심장 염증을 일으킬 확률이 더 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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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시민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연합뉴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으로 개발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같은 계열인 화이자 백신보다 심장 염증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공중보건청은 자국 내 백신 접종 자료를 바탕으로 볼 때 화이자와 모더나 중 모더나 백신이 심장 염증을 일으킬 확률이 더 컸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심장염 증세는 청소년과 30세 미만 성인에게 더 자주 발생했으며,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자주 나타났다. 또 심장염을 겪은 이들 가운데 대부분은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경험했고 빠르게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공중보건청은 “심장염을 포함한 심장 합병증의 위험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보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후에 더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청(FDA)도 지난 6월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드물기는 하지만 심장염 부작용 위험이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FDA에 따르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수일 안에 심근염과 심낭염 같은 부작용이 드물게 나타날 수 있다.

현재까지 미 식품의약국(FDA)와 유럽의약품청(EMA), 세계보건기구(WHO)는 mRNA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으로 인한 이점이 위험보다 크다고 보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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