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박효준, 신시내티전 1안타 1타점

박소영 2021. 10. 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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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다시 방망이를 가동했다.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적시타를 쳤다.

2일 콜 터커 만루포에 동료들과 기뻐하는 박효준(오른쪽). AP=연합뉴스

박효준은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와 홈경기에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83에서 0.189로 조금 올랐다.

박효준은 2회 말 1사 주자 1, 2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4회 말 2사 주자 1루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7회 말 선두 타자로 나와서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1-1로 팽팽하던 8회 말 1사 주자 만루에서 상대 폭투로 역전에 성공한 피츠버그는 볼넷으로 다시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케빈 뉴먼의 적시타가 터져 4-1로 달아났다.

이어진 1사 주자 1, 2루에서 박효준은 우전 1타점 적시타를 쳤다. 또 얻은 만루 기회에선 콜 터커가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에만 8점을 올린 피츠버그는 9-2로 이겼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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