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창업해볼까]'닭볶이' 치킨플러스, 톡톡 튀는 메뉴로 대형 브랜드에 승부수

문혜원 2021. 10. 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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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플러스 로제닭볶이.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치킨플러스는 치킨 업계의 가성비 높은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다. 오랜 경력의 치킨 개발자, 유명 떡볶이 브랜드 설립자 등 각 분야 외식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설립한 브랜드로 합리적인 가격에 치킨과 떡볶이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선택에 행복을 플러스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유민호 치킨플러스 대표는 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하고 가맹거래사 자격증을 딴 뒤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의 전략기획팀에서 3년간 근무했다. 이후 다른 브랜드에서 경력을 쌓은 뒤 2016년 9월 치킨플러스를 창업했다.

치킨플러스는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과 가성비를 내세워 2016년 브랜드 론칭 1년 만에 국내 100호점을 달성했다. 1년 만에 가맹점 100호점을 넘은 브랜드는 2003년 또래오래 이후 14년 만이다.

유 대표는 “고객 만족과 가맹점의 안정화가 최우선”이라며 “치킨의 가성비는 더욱 높여 고객들의 만족을 극대화하고, 가맹점의 이익을 최대화하는 상생경영으로 고객과 가맹점, 본사가 모두 만족하는 치킨플러스를 만들기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성비 끝판왕…고객 만족이 최우선 = 치킨플러스는 합리적인 가격에 치킨과 사이드 메뉴를 판매한다. 치킨 메뉴의 가격대는 1만원 대 중반, 사이드메뉴인 떡볶이는 5000원이다. 다른 브랜드의 치킨 한 마리 가격에 치킨과 떡볶이 등을 즐길 수 있어 가성비가 높은 브랜드로 입소문이 났다. 전국 식재료 일일 배송(단, 외곽지역, 도서산간 지역 제외)으로 가장 신선한 닭과 부재료를 사용한다.

◆치킨 맛집? 떡볶이 맛집?…다양한 메뉴로 고객 입맛 저격 = 치킨플러스는 치킨 연구 개발 20년 이상의 경력자와 국내 대표 떡볶이 브랜드 설립자가 함께해 만들어진 브랜드다. 다른 프랜차이즈에 있는 메뉴가 아닌 치킨플러스만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를 개발하려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치플백립’과 ‘닭볶이’다. 지난 6월 선보인 치플백립은 그간 치킨 프랜차이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치킨 등갈비 부위’를 활용한 메뉴다. 등갈비는 닭 등 부위 뼈에 붙어있는 갈빗살로 1.3kg 이상 닭에서 2.5% 밖에 나오지 않는다. 쫄깃한 식감과 뜯어먹는 재미가 있는 특수 부위로 단짠의 맛이 일품인 ‘핫쵸킹’ 소스가 더해져 술안주로 제격이다.

닭볶이는 닭과 떡이 결합된 메뉴로 매콤한 소스부터 MZ 세대를 겨냥한 로제 소스까지 다양한 맛으로 구성돼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핫쵸킹, 극장판치킨, 1인 메뉴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치킨플러스 치플백립.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K-치킨 = 치킨플러스는 가맹점 2무(無) 정책(가맹비, 로열티 없음)과 데이터 분석 기반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해 브랜드 런칭 5년만에 글로벌 485개, 국내 433여개(지난달 말 기준)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시장을 파악하고 있는 현지 기업과 계약을 하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방식을 도입해 현지인들도 부담없이 창업할 수 있도록 했다. 2019년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대만, 캐나다, 일본 등 총 52개의 해외 매장을 현재 운영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에는 베트남에 자사법인을 설립한 직접 진출로 진행했으며, 사업설명회를 주기적으로 진행해 창업을 하려는 가맹점주들이 보다 쉽게 일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베트남의 운영 매장 수는 40개로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중 1위다.

◆창업 부담 줄이고 상생과 동반성장에 앞장 = 치킨플러스는 가맹점 사장님의 초기 창업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입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를 지원하며 ‘상생’과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치킨플러스는 가맹점 사장님들의 창업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프랜차이즈 본사 수익을 위한 불필요한 인테리어 시공은 하지 않고 변경이 필요한 경우 비용 최소화를 목표로 두고 있다. 절감된 비용은 광고 및 홍보비로 투자해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본사 차원에서 최대 10년간 설비 1000만원 상당 무상지원을 해준다.

또 창업 초보자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사업 설명, 창업 상담부터 오픈 운영 지원 후 지속적인 제품 관리 및 영업 관리, 홍보 마케팅등을 지원한다. 특히 경영 기획 전문가가 상권, 마케팅, 서비스, 품질관리, 위생 등의 운영 노하우를 분석해 체계적인 가맹점 대상 교육을 진행하여 가맹점 사장님의 매장 운영 안정성을 돕는다.

매장 오픈 이후에는 가맹점의 수익을 높이기 위해 배달 직원 채용을 본사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주 6일 배송을 통해 재고관리를 돕고 있다. 또한 지역별로 지사장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지사장은 해당 지역에서 상위 매출 지점, 우수 가맹점 등으로 뽑힌 경영주로, 지역 내 신규 창업자의 오픈과 관리를 밀접하게 지원한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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