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中·러 반대로 北 미사일 발사 규탄 성명 못 내놔

뉴욕=백종민 2021. 10. 2. 06: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에 관한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었지만, 공동성명 채택에 합의하지 못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열린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프랑스가 공동성명 채택을 원했으나, 러시아와 중국은 아직 그럴 때가 아니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AFP는 중국과 러시아는 이 사안에 대해 분석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에 관한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었지만, 공동성명 채택에 합의하지 못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열린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프랑스가 공동성명 채택을 원했으나, 러시아와 중국은 아직 그럴 때가 아니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AFP는 중국과 러시아는 이 사안에 대해 분석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번 안보리 회의는 지난달 30일 소집될 예정이었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요구로 하루 늦게 열렸다.

북한은 지난달 28일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을 시험 발사해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다.

음속의 5배 이상 속도로 타격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극초음속 미사일은 현존 미사일방어(MD) 체계로는 사실상 요격이 불가능하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