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中·러 반대로 北 미사일 발사 규탄 성명 못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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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에 관한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었지만, 공동성명 채택에 합의하지 못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열린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프랑스가 공동성명 채택을 원했으나, 러시아와 중국은 아직 그럴 때가 아니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AFP는 중국과 러시아는 이 사안에 대해 분석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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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에 관한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었지만, 공동성명 채택에 합의하지 못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열린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프랑스가 공동성명 채택을 원했으나, 러시아와 중국은 아직 그럴 때가 아니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AFP는 중국과 러시아는 이 사안에 대해 분석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번 안보리 회의는 지난달 30일 소집될 예정이었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요구로 하루 늦게 열렸다.
북한은 지난달 28일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을 시험 발사해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다.
음속의 5배 이상 속도로 타격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극초음속 미사일은 현존 미사일방어(MD) 체계로는 사실상 요격이 불가능하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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