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않는 결혼식 199명 허용.. 돌잔치 49명 참석 가능

최예슬 2021. 10. 2.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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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2주 더 연장된다.

다만 일부 시설에선 예방접종 완료자(접종완료 후 2주 경과)를 중심으로 허용인원수를 늘렸다.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99명의 정원에 접종완료자 100명을 더해 199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의 실외 스포츠 영업시설은 접종완료자를 추가해 경기에 필요한 최소 인원을 채울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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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거리두기 2주 더 연장.. 사적 모임 완화는 18일이후
사진=권현구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2주 더 연장된다. 다만 일부 시설에선 예방접종 완료자(접종완료 후 2주 경과)를 중심으로 허용인원수를 늘렸다.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결혼식의 경우 최대 199명까지 입장이 가능해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재의 거리두기 수준을 오는 4일 0시부터 17일 자정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사적 모임 인원 제한도 그대로다. 다만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혜택을 확대했다. 식사를 제공하는 결혼식의 경우 거리두기 3~4단계 지역에서 허용되는 인원을 99명까지 늘렸다. 원래 허용 인원인 49명에서 접종완료자 50명을 포함해 99명까지 입장을 허용키로 한 것이다.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99명의 정원에 접종완료자 100명을 더해 199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돌잔치도 최대 49명까지 참석이 가능해진다. 기존 돌잔치 허용 인원은 3단계에서 최대 16명까지, 4단계는 오후 6시 이전 4명, 이후 2명까지였다. 4일부터는 3단계 지역은 접종완료자 33명을 추가할 수 있고, 4단계는 접종완료자 45명(47명)을 추가할 수 있게 된다.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의 실외 스포츠 영업시설은 접종완료자를 추가해 경기에 필요한 최소 인원을 채울 수 있게 된다. 현재 4단계에선 오후 6시 이전 4명, 이후 2명의 제한을 받아 스포츠경기가 사실상 불가능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백신 인센티브 확대는) 11월 단계적 일상 재편 과정에서 본격화될 것이고, 10월에 하는 것은 사전적인 준비이자 효과성, 안전성 등을 검증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사적 모임 제한 완화는 오는 18일 이후에나 가능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국민이 바라는 일상으로 완전한 회복은 내년 봄쯤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는 이날 개최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공개토론회’에서 “일상 회복을 위한 전환까지 4∼6개월이 필요하므로 11월에 시작된다 하더라도 내년 4월에 완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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