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장애인 표준사업장 그린위드 문 열어

롯데칠성음료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동부지사(지사장 김대규, 이하 공단 서울동부지사)가 1일 롯데칠성음료 본사에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그린위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찬우 롯데칠성음료 ESG 부문장, 김대규 공단 서울동부지사장 등 10여 명의 내외빈과 그린위드㈜에 재직 중인 장애인 근로자 15명이 함께 참석해 그린위드㈜의 발전을 기원했다.

그린위드㈜는 지난 4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롯데칠성음료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 이후 5개월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설립됐으며, 15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해 본사 카페테리아의 운영과 강릉공장의 세탁관리를 담당한다.

개소식에 참석한 김대규 공단 서울동부지사장은 “국내 식음료업계를 선도하는 롯데칠성음료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개소가 가지는 사회적 가치와 의미가 매우 남다르다”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모든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장애인 고용 확대와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제도는 기업이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에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 고용률에 산입해주는 제도이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