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펀치를 날리는 변칙복서들, #훅 #HOOK !

이마루 2021. 10. 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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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에 트렌드를 과감하게 믹스하는 7명의 훅
Fila.(위부터 아래로) 오드 카디건과 원피스 모두 Ader error. 예본 봄버 재킷 Lacoste live, 로고 하프 집업톱 Nike, 스커트 Pred perry. 아이키 화이트 재킷과 팬츠 모두 Prada, 티셔츠 스타일리스 소장품. 뤠이젼 패턴 피케 셔츠 OFOTD, 트레이닝 재킷과 팬츠 모두 디아도라. 선윤경 하프 집업 스웨트 셔츠 Fila, 텍스트 디자인 조거 팬츠 Beyond by navy, 선글라스 Gentle monster. 성지연 터틀넥, 레더 봄버 재킷과 패턴 플리츠 스커트 모두 Pred perry. 효우 오버사이즈 후드 beyond by navy, 슈즈 Dr.martin, 데님 팬츠와 이어링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후드 집업 Ader error, 티셔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훅만의 즐거운 바이브를 강조하고 즐기자고 이야기하는 것은 내가 우리 크루를 통해 그 즐거운 감정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그 감정이 보는 사람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전해지면 좋겠다. 나름대로 댄서로서 많은 일을 해봤지만 순수한 감정으로 같이 춤출 때의 행복은 어디에서도 찾기 힘들더라.” - 아이키

(왼쪽부터) 성지연 화이트 티셔츠 Meek mild, 패딩 재킷 Moschino, 스티치 디테일 쇼트 스커트와 슈즈 모두 Nike, 삭스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선윤경 화이트 티셔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라인 디테일 집업 재킷 Ganni, 패턴 와이드 팬츠 Moschino, 슈즈 Fila.

“윤경이가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는 단호함이 내면에 있다면 나는 내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그때그때 자유롭게 던지는 편이다. 경험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상상력은 풍부한 게 내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반영된 아이디어도 많다. 보는 것만으로도 춤추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하는 사람들의 춤을, 심지어 다양한 장르로 목격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 - 지연

“지연이와 함께 03년생 막내로 팀의 분위기 메이커를 맡고 있다. 학교에 가면 애들이 ‘춤 영상 잘 봤다, 챙겨볼게’ 이런 말을 해주는데 좋지만 한편으로 너무 부끄러워서 그 상황을 견딜 수가 없다. 상체를 유연하게 쓸 수 있는 게 내 춤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훌륭한 댄서들이 춤을 겨루는 모습을 두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될까. 표현력을 정말 많이 배우고 있다” - 윤경

(왼쪽부터) 예본 네이비 스트라이프 피케 셔츠 Uc Berkeley. 핑크 코튜로이 팬츠 Ganni. 슈즈 Nike. 효우 옐로 스트라이프 피케 셔츠 Uc Berkeley, 로고 스커트와 슈즈 모두 Nike.

“시야가 많이 넓어졌다. 지금 당장은 이게 내게 어떻게 작용하게 될지 예측할 수 없지만 이 경험을 통해서 분명히 더 나아지지 않을까, 미래를 상상하게 된다. 크럼프도 하지만 안무에도 관심이 많다. 박자를 세심하게 쪼개면서 깔끔한 춤을 완성하는 것이 내 스타일이다” - 효우

“개인적인 실력 향상에 대한 기대나 명예, 인지도에 대한 기대 보다는 경험 그 자체에 의미를 두고 있다. 부모님이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내 팔로워 수를 이야기하시지만(웃음). 크럼프 외에 스스로 강점이라고 느끼는 쏘울 장르, 다른 것도 잘하는 모습도 보여드리려고 한다” - 예본

(왼쪽부터) 뤠이젼 레드 점프 수트 Beyond by navy, 티셔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아이키 오렌지 트레이닝 재킷 Lacoste live, 티셔츠 Meek mild. 오드 로고 티셔츠 Meek mild, 스퀘어 선글라스 Gentle monster.

“파워풀한 무빙을 할 것 같다는 이미지지만 실제로는 감정선을 담은 안무에 관심이 더 많다.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을 때 그때의 감정을 안무와 춤으로 표현하면서 감정적으로 해소되는 것을 느낀다. 어릴 때는 춤을 진짜 못 췄다. 동아리 활동을 하던 중학생 때는 언니들 사이에 껴서 겨우 30초 남짓 무대에 설 만큼. 그런데도 무대에서 내려오면 너무 기분이 좋아서, 그냥 나는 이걸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뤠이전

“걸스힙합을 전공했다. 트렌디한 춤은 가볍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지금은 기본적인 것도 잘해야 되지만 내가 즐기면서 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춤은 장르에 따라 음악은 물론 패션도 완전히 달라지지 않나. 그게 되게 재미있다. 춤을 추는 내 모습이 좋고, 내가 잘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계속 자리 잡는다. 춤 아니면 하고 싶은 게 없다는 것, 이건 정말 확고하다” - 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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