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北미술품 반입, 유엔 제재 위반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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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가 2018년 북한 미술품을 반입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는 "광주비엔날레 측은 중국 개인 소장 작품을 갖고 왔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하고, 통일부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했다"라면서도 "만수대창작사는 이미 2017년도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됐다. 어떤 경로를 통해 입수되었든 유엔 안보리 제재 면제승인을 받지 않으면 위반이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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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가 2018년 북한 미술품을 반입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위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에서 "당시 만수대창작사 등에서 제작한 북한 미술품 열세 점이 전시됐다"라며 "입수된 경위를 살펴보니 유엔 안보리 제제를 위반한 것이 확실시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광주비엔날레 측은 중국 개인 소장 작품을 갖고 왔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하고, 통일부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했다"라면서도 "만수대창작사는 이미 2017년도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됐다. 어떤 경로를 통해 입수되었든 유엔 안보리 제재 면제승인을 받지 않으면 위반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여러 전문가도 유엔 안보리 제재 위반에 무게를 두고 있다"라며 "만수대창작사의 북한 예술가들이 외화벌이로 악용되는 상황에 국가기관이 예산까지 써서 도와준 꼴"이라고 따졌다. 이에 황희 문체부 장관은 "확인해보겠다"라고 말했다. 대북 제재 위반으로 제소해야 하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따져봐야 할 부분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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