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제주 경선서 56.75% 압승..누적 53.41%

정계성 2021. 10. 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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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일 민주당 제주 지역 경선에서 과반 압승을 거두며 대선 본선 직행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까지 진행된 7번의 민주당 지역 경선 중 광주·전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하게 됐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제주 지역 경선에서 56.75%(3,944표)를 득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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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게이트 불구 과반 압승
이번 단일 지역 경선 최다 득표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일 민주당 제주 지역 경선에서 과반 압승을 거두며 대선 본선 직행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까지 진행된 7번의 민주당 지역 경선 중 광주·전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하게 됐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제주 지역 경선에서 56.75%(3,944표)를 득표했다. 득표율로만 보면, 지금까지 치러진 지역 경선과 1차 선거인단 투표를 포함해 가장 높았다. 누적 득표율은 53.41%(34만5,802표)로 이전 경선 합계와 비교해 소폭 상승했다.


이낙연 후보는 35.71%(2,482표)로 뒤를 이었다. 누적 득표율은 34.73%(22만4,835표)로 역시 소폭 상승했으나, 이재명 후보의 과반을 저지하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3위는 6.55%(455표)를 기록한 추미애 후보가 차지했다. 추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10.63%(6만8,817표)로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박용진 후보의 득표율은 0.99%(69표)였고, 누적 득표율은 1.24%(8,015표)로 집계됐다. 이날 제주 경선에서는 무효표가 21표 나왔는데, 김두관 후보의 사퇴가 선택지에 반영되지 않아 생긴 것으로 보인다.


대장동 게이트 악재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후보가 다시 한번 압도적 승리를 거두면서, 민주당 경선에는 큰 영향이 없음이 확인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결과 발표 뒤 취재진과 만난 이재명 후보는 “예상보다 높은 제주도민과 당원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차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판단과 선택을 겸허하게 기다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낙연 후보는 “지지해 준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지지하지 않으신 분들의 마음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겠다”며 “남은 경선도 하나하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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