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정호연 "'오징어 게임'의 높은 인기, 기대하지 않아 놀랐다"

박정선 2021. 10. 1. 18: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호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황동혁 감독)'의 배우 정호연이 지금의 높은 인기를 기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호연은 1일 오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새벽이를 너무 사랑한다. 새벽이라는 친구에게 큰 애정이 있지만, 많은 분들이 이렇게 큰 사랑을 주실 거라고 예상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캐스팅 될 거라고 기대하고 있지 않아서 굉장히 놀랐다. 모든 것들을 경험해가면서 부담도 더 많이 가고 긴장도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징어 게임' 합류 계기를 묻자 "해외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지금 소속사에 들어온 지 한달도 채 안 된 기간에 (오디션을 보자는) 연락을 받았다. 굉장히 당황스럽기도 하면서 최선을 다해 하고 싶었다. 누군가 앞에서 연기를 보여주고 피드백을 보여주는 것이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오디션 비디오를 보낸 후 만나고 싶다는 피드백을 주신 것 자체가 의미있는 일이라고 느꼈다. (해외에서) 대충 짐을 싸서 한국으로 달려와서 실물 오디션을 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다. 한국 콘텐트 최초로 미국 그리고 전 세계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1위를 차지했고, 9월 30일 기준 8일째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83개 국가 중 인도를 제외한 82개국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정호연은 극 중 동생과 함께 한국으로 넘어온 새터민 새벽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 처음 발을 디딘 정호연은 데뷔작부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오징어 게임' 공개 3주 만에 SNS 팔로워 900만을 돌파할 정도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