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그룹 CEO 만난 홍남기 "투자·고용 확대" 요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내 5대 대기업 전문경영인과 만나 투자와 고용 확대를 당부했다.
기획재정부는 1일 홍 부총리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LG, 롯데지주 등 5대 그룹 전문 경영인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내 5대 대기업 전문경영인과 만나 투자와 고용 확대를 당부했다.
기획재정부는 1일 홍 부총리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LG, 롯데지주 등 5대 그룹 전문 경영인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국내외 경제 상황에 대해 기업인들과 인식을 공유하고, 특히 탄소중립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그는 "이달 백신 접종 완료율을 70% 달성하면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춰 방역과 경제가 조화되는 정책을 운용할 계획"이라며 "정부도 소비·내수촉진,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지원 확대, 고용증대 세액공제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이를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탄소중립과 관련해선 "글로벌 기후 변화 대응, 경영 화두로서 ESG 논의가 가속화되는 상황인 만큼, 탄소중립은 기업과 정부가 어렵지만 함께 가야 할 길"이라며 "이달 중 국가온실감축목표(NDC) 상향에 관해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고, 11월 초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6)에서 NDC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므로 지금이 경제계 의견수렴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국내 기업의 여건과 탄소중립기본법의 취지 등을 감안해 달성 가능한 최대 NDC를 검토할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이어 "기업들의 수출·투자 확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참석자들은 미 테이퍼링,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완전한 위기 극복과 선도형 경제 도약을 위해 기업과 정부가 합심해야 한다는 데 공감을 표시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끈한 2차 계엄 부탁해요" 현수막 내건 교회, 내란죄로 고발당해 - 아시아경제
- "좋아해서 욕망 억제 못했다"…10대 성폭행한 교장 발언에 日 공분 - 아시아경제
- "새벽에 전여친 생각나" 이런 사람 많다더니…'카카오톡'이 공개한 검색어 1위 - 아시아경제
- '다이소가 아니다'…급부상한 '화장품 맛집', 3만개 팔린 뷰티템은? - 아시아경제
- "ADHD 약으로 버틴다" 연봉 2.9억 위기의 은행원들…탐욕 판치는 월가 - 아시아경제
- 이젠 어묵 국물도 따로 돈 받네…"1컵 당 100원·포장은 500원" - 아시아경제
- "1인분 손님 1000원 더 내라" 식당 안내문에 갑론을박 - 아시아경제
- 노상원 점집서 "군 배치 계획 메모" 수첩 확보…계엄 당일에도 2차 롯데리아 회동 - 아시아경제
- "배불리 먹고 후식까지 한번에 가능"…다시 전성기 맞은 뷔페·무한리필 - 아시아경제
- "꿈에서 가족들이 한복입고 축하해줘"…2억 당첨자의 사연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