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개월의 미래' 감독 "임신, 모두가 알지만 모르는 이야기" (엑's 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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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개월의 미래' 남궁선 감독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십개월의 미래'는 정신 차려 보니 임신 10주, 인생 최대 혼돈과 맞닥뜨린 29살 프로그램 개발자 미래(최성은 분)의 십개월을 담은 영화로, 미쟝센단편영화제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기대를 모았던 남궁선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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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십개월의 미래' 남궁선 감독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십개월의 미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최성은, 남궁선 감독이 참석했다.
'십개월의 미래'는 정신 차려 보니 임신 10주, 인생 최대 혼돈과 맞닥뜨린 29살 프로그램 개발자 미래(최성은 분)의 십개월을 담은 영화로, 미쟝센단편영화제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기대를 모았던 남궁선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남궁선 감독은 작품을 준비하게 된 계기에 대해 "사실 제가 임신을 경험하기 전까지 이런 주제의 영화를 작업할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며 "그걸 경험해보니까 모두가 알고 있는 거 같은 이야기지만 사실은 모두가 모르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디어에서도 완성된 어머니의 모습은 보여주지만, 이 여정을 그려내는 영화가 없는 것 같아서 만들어 봐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호 역의 서영주와 산부인과 전문의 역의 백현진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그는 "서영주는 지금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어서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는데, 최성은이 캐스팅되면서 작품에 에너지가 새롭게 생겼었다. 그에 맞먹는 에너지를 가진 배우가 서영주라고 생각했다"며 "미래가 극의 주인공이긴 하지만, 가장 많은 딜레마와 어려움에 봉착한 인물이 윤호다. 서영주의 끓어오르는 에너지가 작품을 풍부하게 만들어준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 루마니아에서 전시를 하고 계시는 백현진씨는 작가로 활동하다 데뷔하신 독특한 이력을 갖고있다.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끔찍한 역할을 많이 하셨는데, 본인은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우리 영화를 통해서 빨리 증명하고 싶다고 하더라. 제발 영화를 많이 보러 와달라고 부탁했다"며 웃었다.
끝으로 남궁선 감독은 "어려운 시기에 영화를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다. 일상적인 자리일 수 있겠지만, 저희에겐 정말 큰 축제같은 자리라 많이 떨린다"며 "영화에 나오는 모든 인물을 애정있게 바라봐주셨으면 좋겠다. 극중 인물들이 이런 상황에 내몰리는 것에 대해 생각하는 점이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십개월의 미래'는 14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그린나래미디어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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