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비 먹튀' 댄서 로잘린 사과 "전액 환불..이유불문 죄송"

이지영 2021. 10. 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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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잘린 인스타그램 캡처]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에 출연 중인 댄서 로잘린이 레슨비 먹튀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일 로잘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철없고 경솔한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당사자 학생과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는 글을 게시했다.

로잘린은 “모든 이유를 불문하고 레슨비를 받고 레슨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던 점과 미숙했던 상황대처에 대한 저의 행동을 진심으로 반성하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후 학생과 학부모님을 만나 뵙고 저의 반성하는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전액환불을 해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저를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덧붙였다.

또한 로잘린은 협찬 의혹과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협찬 건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광고대행사와 2019년 이미 업무처리가 완료된 일인데 뜻하지 않게 갑자기 기사화가 되어 저와 대행사 모두 당황스러운 입장이며 다시 한번 죄송스러울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련의 일들을 통해 제 자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신중히 행동하고 신경 쓰겠다”며 “다시 한번 제가 상처를 드렸던 학생과 학부모님께 죄송하고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스우파 원트팀 소속 ㄹㅈㄹ 댄서분에 대해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을 쓴 A씨는 입시 준비 중이던 2020년이 로잘린이 총 290만원의 레슨비를 받아갔지만 레슨을 무단으로 취소하고, 해당 레슨비를 환불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뒤이어 또 다른 네티즌도 액세서리 숍을 운영하던 당시 로잘린이 협찬을 받아갔지만 협찬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로잘린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후 A씨는 1일 온라인커뮤니티 댓글을 통해 로잘린과 만나 사과받고 레슨비를 돌려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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