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감]박성중 "네이버 출신이 이해진 증인 출석 막나".. 윤영찬 "인신공격 사과하라"

구은모 2021. 10. 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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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이해진 네이버 GIO(글로벌투자책임)의 증인 채택 여부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박 의원은 "국감 증인 협의에서 민주당의 네이버, 카카오 비호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해진, 김범수 증인채택 문제를 지금까지 시간을 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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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이해진 네이버 GIO(글로벌투자책임)의 증인 채택 여부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이 네이버 임원 출신인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비호 의혹을 제기하자 윤 의원이 강하게 사과를 요구했다.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박 의원은 “국감 증인 협의에서 민주당의 네이버, 카카오 비호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해진, 김범수 증인채택 문제를 지금까지 시간을 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작년 국감에서 이해진 증인 채택을 끝까지 민주당이 막았고, 올해도 막고 있는 것”이라며 “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플랫폼기업 횡포 막겠다면서 과방위에서 네이버 출신이 막는다는 얘기도 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지사의 대장동 의혹처럼 네이버, 카카오도 민주당과 연관된 구린 것이 있는 거냐"며 "플랫폼 기업의 횡포를 막자는 생각이 있다면 네이버, 카카오 증인 채택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네이버 임원 출신인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즉각 반발했다. 윤 의원은 "동료 의원이 특정될 수 있는 발언으로 저에 대한 인신공격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한다"며 "박성중 간사는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박 간사께서는 네이버, 카카오 두 의장을 불러오는데 사감을 갖고 부른다는 소문이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며 "소문이 있다면 누구한테 들었는지. 정확한 근거를 갖고 얘기하는 게 최소한의 예의"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의 발언 이후에도 여야 의원 간 설전이 이어지자 이원욱 과방위원장이 중재에 나섰다. 이 위원장은 "동료 의원에 대해선 신중한 발언을 해주시는 게 바람직한 방향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오전에도 개회하지 못했는데 논란이 되면 국감 계속 파행할 가능성이 있다. 양해해주시면 제 당부 말씀으로 대신해 논란을 정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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