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건강한 먹거리로 해양 치유밥상 개발

2021. 10. 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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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해양 치유밥상 설명서 개발 용역'을 완료하고, 전복 해조류 떡갈비와 색깔 보리 톳밥 등 청정 완도의 건강한 맛을 담은 '해양 치유밥상'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전복 내장과 톳을 넣은 전복 해조류 떡갈비와 전복 내장 소소, 톳·미역귀·색깔 보리를 넣은 색깔 보리 톳밥과 제철 생선찜, 김장국, 해조류 샐러드, 해조류 전, 해조류 무 쌈은 물론 완도 과일 음료 등 완도에서 나는 식자재로 해양 치유밥상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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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해조류 떡갈비, 색깔 보리 톳밥, 해조류 샐러드·전 등 구성
청정 완도의 건강한 맛을 담은 ‘해양 치유밥상’을 개발했다. ⓒ 아시아경제

[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해양 치유밥상 설명서 개발 용역’을 완료하고, 전복 해조류 떡갈비와 색깔 보리 톳밥 등 청정 완도의 건강한 맛을 담은 ‘해양 치유밥상’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완도 대표 수산물인 전복의 내장과 톳, 청각, 다시마, 미역귀 등의 추출물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침투를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권위의 해양 의약 분야 학술지인 ‘마린 드럭스’(Marine Drugs)에 지난 4월 게재됐다.

이에 전복 내장과 톳을 넣은 전복 해조류 떡갈비와 전복 내장 소소, 톳·미역귀·색깔 보리를 넣은 색깔 보리 톳밥과 제철 생선찜, 김장국, 해조류 샐러드, 해조류 전, 해조류 무 쌈은 물론 완도 과일 음료 등 완도에서 나는 식자재로 해양 치유밥상을 구성했다.

해양 치유밥상 설명서 개발은 완도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복선)에서 추진했으며 미담외식창업연구소와 완도우리음식연구회장, 관내 음식점인 모래뜰이 완도 먹거리를 활용해 면역력 향상 및 몸과 마음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밥상을 만들고자 6개월간 큰 노력을 쏟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종 평가에서 청정한 완도의 자연 속에서 해양기후와 해수, 해풍 등 해양자원을 이용해 심신을 치유하는 해양 치유를 하고, 해양 치유 음식을 먹으면 건강을 챙기는 데 그만일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완도 해양 치유밥상은 오는 5일부터 모래뜰(해양 치유밥상 1호점 지정 예정)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신선한 재료로 하루 50인분만 준비하다 보니 최소 1시간 전 예약은 필수이다.

군은 해양 치유밥상이 완도 대표 음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양 치유밥상 설명서를 내년 준공 예정인 해양치유센터와 희망 외식업체에 보급해 해양 치유밥상 음식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해양 치유밥상의 주메뉴인 ‘전복 해조류 떡갈비’는 지난 5월 열린 제22회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모래뜰 최선이 대표 참가)에서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ckp673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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